" 오신채"
'오신채'는 '오훈채'라고도 불리기도하는데 자극성이 강하고 매운맛이 나는 움파. 산갓. 승검초. 미나리싹. 무싹 총 다섯가지 채소로 만든 새봄의 생채 요리입니다.
시대와 지역에 따라 나물의 종류는 다르지만 보통 파, 마늘,자총이, 달래, 평지,부추, 무릇, 미나리 등 8가지 중에서 색을 맞춰 다섯 가지를 골라 나물로 무쳤습니다.
겨울 동안 꽁꽁 얼었던 단단한 대지를 뚫고 나오는 봅나물의 풍부한 영양과 효능에 대해서는 ' 동의보감'에서도 여러 차례에 걸쳐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식용뿐 아니라 약재로료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불면증 치료에 효과적인 '달래'와 면역성르 키워주는 매콤한'겨자잎', 달달하면서도 들큼한 '움파', 혈액순환을 돕는 향긋한 '미나리', 노화방지에 좋은 '무순'등이 봄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입니다.
겨울을 지낸 후 인체의 부족했던 비타민C를 공급해줍니다.
"명태 순대"
명태순대는 내장을 빼낸 명태 맷속에 소를 채워 만든 순대입니다. 일명 '동태 순대'라고도 불려집니다.
명태순대는 동해안 북부지방의 향토음식입니다. 강릉과 원산 일대의 해역에서는 겨울이면 명태가 명물입니다. 18세기 중엽 이후부터 많이 잡히므로 『관북지(關北誌)』 북새기략(北塞記略)에서도 동북연안의 명산물로 명태를 들고 있을 정도이다.
이 고장의 명태는 특히 겨울철에 잡히므로 얼리면서 말려 북어를 만들기도 하였고 동태순대와 같은 별미음식도 개발하였다. 만드는 법은 명태를 소금에 절여 하룻밤 재운 뒤, 배가 터지지 않게 아가리에 손을 넣어 내장을 모두 꺼낸 다음 깨끗이 씻어 건진다.
배추와 숙주를 데쳐 삶아 물기를 꼭 짜고 다진다. 돼지고기도 삶아 잘게 다진다. 된장과 두부를 으깨어 섞고 마늘과 파를 다져 넣은 다음 빼놓았던 동태알과 이리도 넣고, 배추·숙주·돼지고기를 다 함께 섞어 소금·후추로 간을 맞춘다.
이 때 찹쌀가루를 섞으면 소가 흐트러지지 않아서 좋다. 소금에 절인 명태 뱃속에 준비된 소를 꼭꼭 채워넣고 아가리를 꿰맨다. 이것을 광에다 줄줄이 매달아 꽁꽁 얼려두고 먹을 만큼씩 꺼내어 씁니다.
솥에 채반을 놓고 쪄서, 적당한 크기로 썰어 초장에 찍어 먹으면 푸짐하고 맛이 있다. 명태의 명산지에서는 김장 때 명태를 바리로 들여와 겨울찬으로 많이 마련해 두었습니다.
명태 순대는 비타민 A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눈 건강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