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이럴땐 잘 끓인 곰국과 곰삭은 깍뚜기 그리고 김장김치만 있어도 반찬걱정을 덜수 있지 않을까요?

먼저 곰국 끓이는 방법

1.곰국거리는 사다가 하룻 밤쯤 찬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한다.(이때 물은 수시로 갈아주세요.)
2.찜통에 곰국거리가 잠길만큼 물을 붓고 끓인다. 물이 끓으면 곰국거리를 넣고 한소큼 더 끓인후 소쿠리에 받쳐 물은 버리고 고기는 찬물에 씻어 불순물을 씻어낸다.
3.깨끗이 씻은 곰국거리를 본격적으로 끓이기 시작하는데 이때는 찬물에서부터 시작한다.
***중요!-이때 쌀을 씻을때 나오는 뜸물을 이용하는데
색갈도 뽀얗고 잡냄새도 없애주고 무엇보다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이 불순물을 빨아들여 걷어 내기도 좋다.

(이 방법은 음식솜씨 좋으셨던 외할머니께 배운것이 랍니다.한 번 해보세요.)

깍뚜기-곰국에는 제격이죠.
1.무는 속이 단단한 것으로 골라 껍질을 벗기지 말고
수세미로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뺍니다.
2.무는 큼직큼직하게 썰어 소금을 칩니다.
3.소금을 친 무는 간이 골고루 들도록 뒤적여줍니다.
4.무에 간이 충분히 들면 소쿠리에 건져 소금물을
빼는데-***중요-설컹거리는 맛이좋으면 바로 담고
사각거리며 아작한 맛이 좋으면 소금물을 충분히 빼줍니다.
5.양념은 찹쌀풀 (찬밥을 믹서에 갈아서 써도 됨.)
에 고춧가루, 마늘, 생강,젓갈을 적당량 넣어 섞어 두고 당근은 곱게 채 썰고,실파는적당한 길이로 자릅니다.
자! 그럼 버무려 볼까요?
커다란 그릇에 무를 담고 마른 고춧가루를 버무려줍니다.(무에 고춧물이 곱게 들게하고 양념이 겉돌지 않게 하기위해)
그 다음 준비해논 양념으로 잘 버무리고 당근 실파 넣은후 마지막 간은 새우젓으로 합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리면 끝!!!

이젠 맛있게 먹을 일만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