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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제사)음식 장만하기


BY mihuh 2001-01-20

며칠 있으면 우리의 명절 설날입니다.차례를 지내는 분이 많겠지요,차례(제사)음식 만드는법을 쓸려고 합니다.지방마다 집집마다 틀리겠지만 기본적인것만 올립니다,만드는법도 제가 올린것과 다를수도 있으니 참고로 하시고 양해 하시기를 바랍니다.
또 제사 음식에는 마늘과 고추가루를 쓰지않습니다.
물론 알고 계시겠지만 노파심에서 적습니다
특히 새댁들 잘 읽어보시고 시댁에 가서 점수 따세요 알면 아주 쉽답니다.

1.나물.......고사리,시금치,무우,도라지,콩나물

<고사리>
1.불려 놓은 고사리는 질긴 줄거리는 잘 뜯어 내고 잘 다듬는다.마른고사리는 압력솥에 삶을때는 고사리
가 잠길 만큼 물을 붓고 끓이다 쎈써가 다 올라오면 불을 끄고 그대로 다 식을 때까지 그냥 두었다가 다 식으면 (저녁에 삶아서 아침에 나물을 무치면 좋다) 꺼내서 찬물에 씻는다.그냥 냄비에다 삶을 때는 5분간만 끓인다.
2.불에 달군 냄비에 참기름을 넉넉히 붓고 고사리를넣고 달달 볶다가 조선간장으로 간을 하고 물을 약간부어 뚜겅을 덮고 자작하게 끓인다 너무 끓이면 고사리가 물러지기 쉬우므로 적당히 끓인다
3, 마지막에 깨소금을 살살뿌려서 맛있게 무친다

<무우나물>
1.무우를 채쳐서 썬다
2.달군 냄비에 참기름을 두루고 무우를 넣고 잘볶는다
3,물을 약간 넣고 뚜껑을 덮고 끓인 후에 소금간을 한다. 이때 너무 많이 끓이면 무우가 너무 물러지고 색갈이 누렇게 변하므로 주의 해야한다. 말갛고 아삭 아삭한 무우나물이 되게 할려면 한번만 끓인다.

<도라지>
1,도라지가 너무 굵으면 집에서 다시 가늘게 손질하여 소금을 한줌 넣고 박박 문질러 씻는다
2,냄비에 참기를을 두루고 달달 볶는다,
3,물을 약간 붓고 한소큼 끓인다. 이때도 너무 많이 끓으면 도라지 나물이 너무 누렇게 색이 변하고 물르기 쉽다
4,간은 소금간을 해도 되고 조선 간장간을 해도 된다.소금간을 하면 나물의 색갈이 깨끗하고 간장간을 하면 감칠맛이있다,
<콩나물>
콩나물은 다들 할줄아니까 생략한다
한가지 콩나물을 아삭 아삭하게 할려면 냄비에 콩나물을 담고 물을 약간 넣어서 불위에 올려 한번 끓으면 불을 끄고 잠시 있다가 물을 따라 내고 소금 간으로 무친다
*시금치는 생략한다.모든 나물에 깨소금을 뿌린다.

2.전은 생략한다.....3가지나 5가지를 하면된다

3,산적
1,산적 꺼리 쇠고기를 사면 정육점에서 눌러 준다.
2,앞뒤 모두 잔칼질를 해둔다
3.하루 전날밤에 약념에 재운다
약념....양조간장...6, 설탕...3,술..2,참기름..2
후추약간 물엿약간
*약념의 비율을 잘외워두면 편리하다.불고기,갈비찜,닭조림,등등 위의 약념 분량되로하되 평소에는 마늘다진것,파다진것을 2로 넣으면 된다. 1
*약념은 넉넉히 만들어 닭조림 할때도 쓴다
4,뚜꺼운 후라이팬에 식용유을 두르고 팬이 달구어 지면 재워둔 산적을 넣고 약념 국물도 완전히 다붓는다. 고기가 살작 익으면 뒤집는다.이때 너무 익히면 고기가 질겨지므로 핏물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만 익힌다.

4.북어찜
황태를 머리와 꼬리를 가위로 자르고 찬물에 그냥 잘씻으면서 뼈를 추려낸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손질한 북어를 넣은후 조금있다
뒤집어서 구어낸다.
여기에 위의 약념에북어를 담구었다가 팬에 넣고 물을 약간 자작하게붓고 약념장 남은것도 다붓는다
물기가 자작할때까지 냄비 뚜껑을 덮고 조린다.


5.계적(닭 조림)
1.닭의 모양을 잘 잡아서 찜솥에 넣고 잘 익을때
까지 찐다.
2.뚜꺼운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루고 찐닭을 넣고
위의 산적 약념장을 만들어 붓고, 수저로 계속 떠서
부어 가면서 색갈이 진갈색이 날때까지 졸인다. 또 몸통속으로도 약념을 숟갈로 약간 떠서 넣어주면 약념이 베어서 맛이좋다

6.편육
쇠고기 사태나 돼지고기사태를 덩어리채로 산다. 아롱사태를 사면 맛이 더 좋다
1.쇠고기는 압력솥에 넣고 물를 많이 부은후에 불 에 올려 끓인다. 끓기 시작 하거나 압력솥의 쌘써가 다올라 가서 끓는소리가 나기 시작하면서 부터 정확히 15분 간을 더 끓여 준 다음 불을 끈다. 이때 시간이 더 넘어 가면 사태가 너무 익어 고기를 썰때 부스러진다.국물은 탕국 끓일때 사용한다. 탕국 끓일때 쓸 고기를 반근정도 더 사서 같이 끓였다가 썰어서 탕국에 사용하면 한결 편리하다.
2.돼지고기로 할때는 생강 술 된장 양파등을 함께 넣어 쇠고기 하는법과 똑 같이 하면된다
*잿상에는 덩어리채로 놓는다
7.국
위에서 쇠고기 사태 삶은 국물을 식혀서 거즈나 보자기로 기름을 걸러 내고 여기에 무우를 나박 나박 썰어 넣고 삶은 사태도 썰어서 같이 넣고 끓이며 조선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8.탕국
옛날에는 어탕 육탕 소탕 따로따로 끓여서 올렸으
나 요즈음은 모두 합쳐 하나로 끓인다 작은 냄비에 육수(5에서)와 고기,무우,두부 전부 친것,당근, 물오징어등을 깍뚝 썰기로 썰어서 넣고,끓이다가 새우 (홍합).다시마썬것을 넣고 푹 끓이면 된다.이때 국물은 많이 하지않고 재료가 잠길 만큼만 잡는다.
9. 설 차례상은 밥을 하지않고 떡국을 올린다.
10.구운김 다시마 튀긴것

어떠세요 하나도 어렵지 않죠.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명절 되세요

여기에는 요리하는 음식만 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