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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우이동 이정표님 달래무침요...


BY yjp441030 200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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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her009님의 글입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세요..
저 에스더 성은엄마예요.기억하실지..
냉장고에 잔뜩 쌓아놓고도 음식이 서툴러 하지 못한다는...
오늘은요, 백화점에서 달래를 사왔는데 새콤달콤하게 무친걸 먹어봤는데 그냥 식초설탕소금,고춧가루 쓰면 돼나요? 그리고 달래뿌리가 길게 있는데 잘라서 버려야하나요 아님 그냥 통째로 써야하나요? 처음사봤거든요..이젠 이정표님과 아줌마싸이트가 있어 재료는 걱정 안하고 막 사서 여쭤보면 된다..하고 맘이 든든해요.오늘도 도와주실꺼죠? -- 초보 성은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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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엄마! 그래요 생각 났어요.
그동안 냉장고 음식은 열심히 만들어 드셨는지?
봄이 오니 멀써 달래 음식이 나오네.~~~~~~ ,
달래를 사오거든 쟁반에 펼처 놓고 검불이나
뿌리쪽에 껍질이 있거든 다때어내고 ,
<달래는 뿌리에 영양이 있다고 박사님들이 말씀들
하시니까 나는 그냥 잔뿌리채 버리는것 없이 다
사용을 한답니다.>
깨끗히 씻어 소쿠리에 얹어 물끼 제거한후,
손가락 길이 만큼 해서 만들어 놓고,
조그마한 볼에,
조선간장 약간
설탕
고추가루
식초
소금약간을 고루 혼합이 되도록 수저로 저어 준후
다른 용기에 손질해놓은 달래를 담고 양념을
끼얹어 살살 버무려준다. 너무 만지면 손의 열에
의해 달래가 까무러 지면 맛이 없다.
나는 마무리로 참기름을 약간 첨가하는데 식성에
맞추어서 하세요.

봄에 부추도 같은 방법으로 서방님 많이 해드리세요.
요즈음 풋마늘 나올꺼예요.
그것도 구입해서 다듬는 방법은 같고(뿌리 제거)
길이도 같게해서 끓는물에 아주 살짝데쳐 내어
찬물에 행구어 물끼를 꼭짠후,
양념은,
고추가루
고추장
설탕
식초
통깨
소금약간을 위와같이 작은 볼에 만들어서,
다른 용기에 마늘 물끼 제거한것을 훌훌 털어 담은후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린다.
통깨는 마무리할때 위에 뿌려 놓는다.
글 올리다 보니 맛이 절로 나는것 같에 우리도
저녁상에 올려야 겠네요.
우리 같이해서 맛있게 먹어 봐요..ㅎㅎㅎ ^ ! ^
우이동이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