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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우이동 이정표님 감사합니다.


BY yjp441030 200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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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7406님의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 당면이 색깔도 허멀건하고 기름기가 흐르는 것이 무척 싫었는데 그 방법을 미쳐 몰랐네요.

그리고 또 질문드립니다.
겉절이 맛있게-매콤,새콤, 풋내 않나게-하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그럼 내일 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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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솜씨가 얌전하시고 맛깔지신 친정老母께서

침대밑으로 발을 헛디뎌 다치셨다기에 다녀왔더니

봄철 겉절이가 미소 짓고 있네요...^ː^


★ 겉절이 뭘루해야 맛이 있을까? ★

봄동(잎이 넓적한 작은 배추)
오이
풋마늘
풋고추(청.홍)
달래

⊙ ◎ ◐ ◑ ▣

상추
쑥갓
치커리

ⓐ. 우선 봄동은 잎을 하나하나 따서 깨끗히 씻어

소쿠리에 담아 물끼를 쭉뺀후 손으로 반씩 나눠둔다.

ⓑ. 풋마늘은 뿌리는 제거하고 잎을 따서 흙을

털어내고 깨끗히 씻어 어슷 썰기를 해둔다.

ⓒ. 풋고추는 씨를 빼고 어슷 썰기를 해둔다.

ⓓ. 달래는 머리에 껍질과 검불을 잘 다듬어 내고

머리가 너무 굵으면 반으로 해서 5㎝정도의 길이로

잘라 둔다.
ⓔ.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깨끗히 씻어 어슷썰기를

해둔다.

◈ 양념장만들기▣

조선간장
고추가루
다진마늘
설탕
식초
통깨
올리브오일or참기름

조그마한 용기에 위의 양념재료를 모두 혼합해서

새콤달콤하게 만들어 둔다.

넓은 볼에 봄동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를 잘 섞어서

양념장을 끼얹어 두손으로 살살 뒤적이며 버무려준다.

재료를 다 준비해 두었다가 상차리면서 버무려 내야

싱싱한 맛이 난다. 너무 뒤적이면 풋내가 나고

숨이 죽어 맛이 덜하다.

※ 상추와 쑥갓.치거리도 깨끗히 다듬어 씻어

물기를 쭉빼고 쑥갓은 잎을 따고,상추와치커리는

먹기좋을 크기로 잘라서 같은 방법으로 살살 버무리

리면 그맛이 아주 상큼하고 입맛을 돋구어 준다.


♬ 입맛 잃기 쉬운 봄철에 맛있게 만들어

저녁식탁에 올리면 서방님 비빔밥 해 잡숫자고

고추장 가져오라 하시겠네요. ^*^ ♥ ♧ ♪ ☜


* 우이동* 이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