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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뚜기..님의 글입니다
냉장고 안에 무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냥 이대로 두면 다 버릴거 같아서 깍두기를 담글라구요.
김치는 물론 깍두기 한번 담아본적없어서 지금 고민입니다.
어케하면 쉽고 맛나게 담을수 있을까요?
갈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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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요즘 무가 바람든게 많아서 맛이 덜
할텐데 그래두 집에 무가 있다니 한번 담궈봅시다..*
★ 깍뚜기 재료 ★
무 2개정도
노란속배추(작으마한것) 1개
쪽파
양파
다진마늘
다진생강
새우젓
참치젓(까나리젓)
* * * * * * * * *
ⅰ.무는 깨끗히 씻어 껍질을 벗겨 깍둑썰기를 하고,
배추는 먹기좋을 크기로 썰어 3번 정도 씻은후
무와 같이 소금을 훌훌 뿌려 (중간중간섞어서)배추가
숨이 죽을때까지 재워둔다.
ⅱ. 쪽파는 다듬어서 깨끗히 씻은후 물끼를 쪽빼고
3-4㎝ 정도의 길이로 잘라둔다. 양파는 채를 썰어
준비해 둔다.
ⅲ. 양념 다대기를 만드는데 작은 그릇에,
고추가루.젓갈(집에 즐겨드시는 젓갈종류).다진마늘.
다진생강.설탕아주 쪼끔.을 같이 혼합해서 다대기를
만드는데,된듯하면 생수로 농도를 마춘다.
ⅳ. 절여 두었던 무와 배추를 소쿠리에 덜어담아
물끼를 쪽빼준다. 너무 짜다 싶으면 한번 헹구어
낸다.
ⅴ. 커다란 양푼에 물끼뺀 무와배추를 담고 만들어
놓은 다대기를 한꺼번에 넣지 말고 2번에 나누어
버무린다. 혹시 너무 고추가루가 많으면 보기
흉하니까 색깔 봐가면서 넣어 고루고루 버무린후
양파.쪽파를 나중에 넣고 마무리하는데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마춘다.
혹시 다대기가 남으면 냉동실에 보관하였다가
다음 김치 담을때 사용해도 좋다.
※. 봄 무는 맛이 별로 나지 않아 노란속배추와
같이 하면 배추의 단맛이 어우러져 제대로 깍뚜기
맛이 난다.
봄에는 될수록 젓갈을 조금만 사용하는것이 상큼한
맛를 내준다.
♬ 처음 담구어 보는 깍뚜기라 어설프시겠지만
열심히 한번 만들어서 서방님 깜짝 놀라게
해보세요..** ^ * ^ ♬ ♡ ♣ ♪ ☜
* 우이동 이정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