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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429님의 글입니다
저는 이사이트를 이용한지 얼마 안된 주부인데요..
님께서 적어주신 내용을 잘 참고하여 보고있읍니다.
오히려 오늘은 어떤내용을 적어두셨나 읽어보러
들를때도 있읍니다.
거의 요리의 달변가 이신것같네요..
일전에 적어두신 것을보아서 연세가 좀 드신건 알수있지만요..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요리를 정말 잘하는게 목표인데
(우리 신랑이 먹는걸 좋아하고 제가해준음식을 참 좋아하거든요)
저도 그때쯤 되면 님처럼 될수있을까요?
그리고 표현은 어찌그리 귀엽게도(연세 드신분이시라 실례가
아닐런지...)쓰시는지... 참 멋지세요..
어쨋든 서론이 좀 길었죠?
제가 질문이 있어서요..
전에 알려주신 비빔냉면다대기 만드는거요..
따라해서 만들어 보았는데, 신랑 반응이 너무 좋아요..
우리 신랑은 야참을 정말 즐기는편이라 거의 밤마다 챙겨먹거든요. 마침 면종류도 참 좋아하는데, 올 여름은 제가 면종류를
많이 해보려구요..
근데요.. 너무 빤한거지만
비빔국수 해드실때요..
님께선 어떤 고명을 쓰시나요?
집에서 손쉽게 할수있는것 종류도 좀 다양하게 알려주심이..
그리고 매일매일 다른 밤참을 해주려고 하는데..
면종류중에 어떤게 있을까요?
그리 어렵지 안은거면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맛있는 요리를 해주고 싶걸랑요..
좀 부탁드리고요.. 앞으로도 자주 여쭐께요..
참고로 전 아들하나를둔 3년차 초보주부(?)랍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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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가 얼굴에 와 닿는 기분이 상쾌하여
만나면 기분좋은 벗들과 많은 時間을 보내고
우럭 매운탕에 저녁상 물리고 오늘은 어느
꼬맹이(애칭)주부님이 뭘 만들어 잡수시려나?
궁금하여 들어 왔더니 어머나!!
이 엄청난 칭찬과 서방님이 비빔냉면을 맛있게
잡수셨다니 너무나 마음이 흐믓하여
마시고 있는 커피향이 더욱 기분을 돋구어
주는군요...* ^*^ ^*^ **
♤ ♠ ♡ ♥ ♧
◈ 비빔국수의 고명 ◈
애호박
오이
쇠고기
메추리알
유기농채소 (기호에 맞게)
버섯종류(표고.팽이)
ⅰ. 애호박과 오이는 아주 가늘게 채를 썰어 소금에
살짝 재워준후 흰면보에 싸서 물끼를 꼭 짜준다.
ⅱ. 쇠고기는 살코기 부분으로 채를썰어서
간장.후추.설탕약간.참기름으로 밑간을 해둔다.
ⅲ. 메추리알은 삶아서 껍질을 벗겨 둔다.
ⅳ.유기농채소(적색상추.치커리.쑥갓등)는 깨끗히
씻어 물기를 쭉빼준후 가늘게 채를 썰어둔다.
ⅴ. 가열한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른후
애호박과 오이를 재빨리 볶아 내서 넓은 쟁반에 펼쳐
식혀둔다.
ⅵ. 쇠고기도 물끼가 없을때까지 달달 볶아둔다.
ⅶ. 표고버섯은 저며썰기로 하여 소금과참기름에
달달 볶아 낸다. 팽이버섯도 숨만 죽일정도로
살짝 볶아낸다.
볶아낸 모든 재료들은 반듯히 식혀서 사용해야 한다.
기호에 맞는 국수종류를 삶아서 그릇에 담고
볶아놓은 재료들을 보기좋게 국수 주위에 돌려 담아
주고 가운데에 양념고추장을 한 2수저 정도 올려
놓으면 아주 고급스럽고 훌륭한 비빔국수가 된다.
※ 양념고추장 : 고추장.고추가루(고은)간장.설탕
식초 요구르트약간 을 모두 혼합하여 만든후 참기름
과통깨를 넣고 나무 젓가락을 두손으로 사용하여
비벼 주면 깔끔하고 맛깔스럽다...*
♬ 생각만 해도 입맛이 돌지요?
내일은 수제비 맛있게 만들어 봐요...*
이렇게 많은세월 가족을 위해 정성을 쏟다보면
자연히 앞치마를 입으면 즐거워 진답니다. ^*^ ^*^*
♪ ♡ ♣ ☜
* 우이동 이정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