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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보고 저리 봐도


BY 2009-08-06

이리보고 저리보고 자꾸 살펴봐도 정부는 군인정치 하는 것  같다.

우리가 직접 뽑은 대통령은 장군님이고

그러니까 어제 쌍용을 상대로 전쟁을 한 것이다.

상대는 먹고 살겠다고 열심히 살아 보겠다고 외치는 근로자들이다.

비록 비정규직이든 아니든 엄연히 대한민국의 국민을 상대로  적에게 물도 안주고 밥도 안주고 그렇게

모든 것을 차단하더니 56공확국 시절에 잘 쓰던 취루탄과 물대포를 쓰는 걸 보니 이 정부의   적은 확실히 어렵게 살고 못 배운 국민이다.

 

말로는 뭘 못하겠는가?

서민정책! 개에게 물어가라고 해도 별 필요 없으니 개가 버릴 것이다.

이상한 것은 군인들이 다그렇지는 않을 것인데. 하면 된다는 식의 밀어 붙이기는 참 잘 한다.

뭘 잘하냐고 특기가 뭐냐면 명령은 하되 결과는 절대 복종이다.

민주주의의 정반대다. 의견은 절대 수렴불가! 이러니 소통은 연락두절이다.

어느나라 정부이던 소통과 연락두절이 되면 그 때부터 외고집  똥독재가 단연 판을 친다.

군인이 잘 싸우면 되지 무슨 설득과  협상하는 법을 어디서 배워 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러니

쇠고기 협상부터 시발점이 어그러지고 촛불이 켜지고 나니 배후가 누구냐고 따지던  정부가  서민정책 운운 하는 것은

눈 가리고 하늘 모른다는   잘 기억이 안나요 청문회를 열어서 울화통 터지는 그 때 그 시절을 아십니까?

또 다른 군부정치 시대가 열렸다는 것이다.    쌍용의 노조탄압은 이제부터 시작이고 용산참사는 전초전이었다. 군인들은 적을 죽이고 뒷처리는 전혀 할 줄 모른다. 적에게 무엇을 해 준다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일단 승리만 하면 만사가 오케이다. 그러니 여태 장례식도 못 치뤄주지 않는 가? 그렇다고 이제서야 슬그머니 일처리를 한다고 해도 군인의 절대적인 자존심이 뚝 떨어지고 추락 할 까봐 절대 못한다. 죽으면 죽었지.

아직 참사의  주검은 냉동실에   보관중이라는데 국민에 대한 인권을 이렇게 잘도 짓밟고 뭉게는 기술은  군인들에겐 필수적이다. 그러니 이런 처사를 서슴없이 하는 것이다.

 

지금은 21세기 밀레니엄 시대이다.

아무리 시계가 거꾸로 가고 싶어도 못 간다.

지금은 우리가 지켜보고 말고 할 일이 아니다.

앞으로 또 선거  할 일이 무진 많다.

정치야 국회위원들이 하고 전쟁은 군인이 하고 먹고 살  궁리만 할 역활은 국민이다.

이렇게 군인들이 아닌 경찰들이 국민을 적으로 몰고 궁지에 몰아 넣으라고 우리가 정부에게 권력을 이양 했다면

다음 선거는 이런 행태를 자연스럽게  저지른  정부에 대한 엄중한 징벌을 요구 할 수 있다.

강남의 강부자들이던 고소영이던 특별한  국민이  2-3%라니  90% 이상 국민은 요구  한다면 할 수 있을 것이다.

뭐를 할 줄 모르고 앞 뒤 구분 못하고 무조건 하는 군인과 질적으로 틀리다.

아무리 미디어법을 대리투표로 효력을 본다고 해도 얼마나 써 먹을 수 있겠는가? 의문이 간다. 

 

동쪽에서 해가 뜨면  서쪽에서 해가 기운다.

누구이든 천하를 막론하고 절대 영원히 갖고 누릴 수  있는  권력은 없다.

권력은 반드시 책임과 동반한다. 책임없는 권력은 무책임하며 무차별 인권학대와 폭력만 저지른다.

두고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