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71

대통령 유감


BY 2006-12-24

월드컵의 열기를 다시 한번 기대하며 맞았던  2006 도 저물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을 보면서 , 이제 아주 옛적 눈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을

기대하는  데이트의 낭만도 잊은 중년의 밤은 그저 덤덤 하기만 하다.

세상살이가  항상  조용하고 편할 수는 없겠지만 , 최근 터지고있는
일국의 대통령 흔들기의 진수 언론 플레이 를 보면서 이젠 화가 나려고 한다.

대통령의 막강한 권력을 분산 시키고  원칙과 합리주위의 기초를 쌓고 있는 정부를
옹호 하거나 미화 하려는 마음은  없지만 애쓰고 있다는 것은 느껴서  알고 있다.
언제 우리가 이런 대통령을 만나본적이 있는 가?
살아보니 정치는 쑈맨쉽이 강하고 조직력을 장악 하는 위선과 카리스마를
가지고 잇?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군중 앞에선  가장 애국자요 가장 훌륭한 인물인척  방송과 신문을 통해 권력을 미화하고
뒷거래와 부정 부패로 자신들만을 위한 정치를 했다는 증거들이  속속 자리를 떠나고나면
밝혀지는 일들을 많이 보아왔다.
현재의 대통령도 그런 일들이 없을거라는 확신은 못하지만, 대체로 너무도 솔직한
어법을 통해 속내까지 보여주는 대통령의 심덕으로 보아 부패의 확율은 적을 것 같다.

내 개인적 믿음 이긴 하지만 ..
하두 떠들기에 뒤늦게 대통령 연설을 다시 보았는 데 . 고건측에서 노발대발 할정도의
사안은 아닌듯 하다. 한 순간 , 고건씨 에대한 신뢰가 무너져 내리는 내렸다.
본인스스로 그렇게 판단 했다해도  소인배 적 판단 일것이고,주변 조직들의 농간을
받아드려 그렇게 했다면, 더욱 더 소인배 적 판단 이기 때문 이다.
설혹 직설적으로 대통령이 표현했다해도 큰 그릇 이였다면 조용히 있어야 했었다.

 

대통령 연설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다.
너무도 서민적이고  솔직한 표현법의 연설이 였기에 국민 누구라도 귀담아 잘 들으면
모두가 이해 할만한 이야기였다.
이러하기에 이렇게 할수밖에 없었고 그 속에 자신의 소신적 판단에 의한 결정이였노라는
취지의 말들이였다.
미시려구로 포장 하지도 않은체 권위를 싣지도 않은 체, 대중어법으로 자신의
진심을 알아달라는 말로 들려왔다.

그런데 이 말들에 꼬리를 달고 온 나라가 시끌 거린다.

 

말에 품위가 없다.

고졸 출신이다.

기분 나쁘다.

경제나 살려라.

...........................................

나는 노사모도 아니고 대통령 신봉자도 아니다.

나는 2005년 잘 나가던 사업이 부동산 정책에  밀려 감소되는 사업부진으로
건설 관련 납품을 하던일들을   접고 말았다.

좋게 표현해서 접었다고 했지만 사실은 망했다.
엄청난 금전적 손실과 ,정신적 방황.  지금도 힘든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애쓰며
이 힘든 난국을 뚫고가기 힘들어 하는 가장이지만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이 나쁜 취지였다면 난 아마도  대통령에게 원망을 하는
그런 부류였을 것이다.
대중 모두를 만족 시키는 정책은 세상에 없다.
국가가 돈이 남아 도는 중동의 산유국도 아니고
자원 이라고는 개뿔도 없는 나라에서, 오직 사람만이 자원 인 이 대한민국

그래서 모두 똑똑 한 대한민국 을 끌고 가기가 좀 힘들겠는 가?

좀더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시스템 을 바꾸고자 하는 그 원칙을
나는 찬성 한다.  그러나 아직 그 런것들을 바꾸기에는 토양도 부족하고
그걸 바꿀만한 조직도 없는 지금 대통령의 위치에서 너무 빨른게 아니가 한다.
경기고쯤 졸업하고, 서울대쯤 나와서 군대 조직도 확보하고 양다리도 걸치고
그럴듯하게 포장도 할줄아는 대통령이면 모를까?

이 나라는 아직도 학연과 지연으로 굴러가는 사회임을 감안 할때.

그것들을 타파하고 오직 능력과 실력으로 성공 하는 사회를 만드려는 의지는
높이 사지만 ..
뒤틀린 언론플레이와 비협조적인 정치세력에 밀려
이헤하고 협조하는 사람들보단 비판 하는 무리들이 훨씬많은 처지에서
대통령 해먹기가  얼마난 힘 들것인지   일반적 시각인 여인네 눈으로보아도
알것같다.

어째든 이제 1년여  남아있는 임기안에 많은 씨앗들을 심어 주길 원 한다.
이젠 누가 대통령이 되거나 정치를 한다면 지금보다도 훨씬 정확해진 잣대로
비판받을 것이며 , 이젠 누구도 쉽게 국민들을 속이려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진다.

모든 잣대는 경험에서 나오기 때문 이다.

마지막 남은 날까지 노력하는 대통령으로 남아주시고 소신것 하시길
개인적으로 격려 드린다.

지금이라도 정치인들이 대통령 마음에 안든다고 감정적으로 할것이 아니라
이성적으로 판단 해서 좋은 정책엔 협조하고  잘못된 것이라면 건의해서
법을 만드는 국회 의원 나리들 정신 차리고 국민을 위해 애써 주길
고대 해본다. 빨리 나라가 안정되어 국민들이 살맛나는 삶을 살게 해줄 의무가

그대 들에게 있지않소?

정치를 대톨령만 하는 독재정치가 아니지 않소.

대통령 흔들어서 다음 정권 잡을려고 애쓰지 말고, 지금 잘들 하시오 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