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닥아오는 아침 저녁은 제법 한낮의 쨍한 햇살 만큼 이나 서늘 하다.
맑은 가을 하늘은 저리도 맑고 푸르른데 ,이 땅에서 품어져 나오는 악취는 과연 무엇인가?
추석이 코앞으로 닥아와 있다.
주머니가 얄팍해진 서민들의 어깨는 달력에 빨갛게 동그라미 처진 한가위 명절을 바라보며 올핸 유난히 긴 연휴를 어찌 보내며, 젯상을 어찌 차려 , 오랫만에 만날 가족들과 모처럼 의
해후를 해야할런지 걱정으로 축 쳐저 내리고, 어두운 이마엔 주름살만 늘어간다.
애써 정치면 을 안보려구 한 동안 뉴스를 피해 보았지만,
이곳 저곳에서 진동 하는 악취는 참을수 없을 만큼 정치판에서 풍겨 나오고 있다.
가장들의 경제활동 은 결국 이 사회가 막히지 않고 잘 굴러 가야만 주머니가 두둑해진다.
두둑 해진 주머니는 가정에 여유로움으로 웃음을 주고 ,
그 웃음 은 건강한 가정을 이끌고 가는 동력이 된다.
가정이 건강 하고 밝아야 이 사회가 밝아지고 ,국민들 삶의 행복지수가 높아진다.
그 모든 것을 이끌고 가는 입법부 국회 활동의 지리멸멸함으로 인해
불안한 사회가 엉키어 가고 , 힘없는 민초들의 삶의 고통은 높아만 간다.
OECD 세계부자 나라 중 자살율이 우리나라가 제일 높다는 통계가 나왔다.
자존심이 높아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까?
어느 사회 이던 자살이라는 행위는 있어 왔지만 ,
작금 의 우리 나라에서 나타나는 자살의 형태는 그냥 강건너 불건너 보듯
넘겨볼 문제가 아니다.
세계에서 가장 복지가 잘 이루어졌다는 스위스도 정치판을 갈아버릴만큼
무언가 잘안되는 모양이다.
개개인의 삶을 다 도닥거릴수는 있는 나라는 이 지구상에 없다. 허나
대부분의 국민들이 그래도 살수 있다는 희망의 등불을 켜고 살아갈수 있다면
훌륭한 사회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삶의 동력은 스스로 희망의 등불을 가슴에 켜두면 살수 있는 에네지가 솟기 때문이다.
무언가 해보겠다는 의지는 엄청난 고통이나 힘든 것들을 이길수 있는 힘이 되어되지만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무력감과 절망과 포기는 결국 삶을 포기하게되기 때문이다.
이나라엔 삶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
정치가 개판 5분전이 아니라 이미 개판이 되어 버렸다.
바다나라? 나두 첨엔 횟집인줄 알았다. 얼마난 근사한 이름인가? 지금도 왜 ?
바다나라라는 이름을 썼는 지 유추가 되지는 않지만 ..전국 도처에 놀음 소굴로
만든 위정자들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툭하면 불거져나오는 비리와 상납들의 부패스토리,
무엇하나 합의 하지못 하는 외골통들의 이기집단 국회.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해,만들어진 이정치 집단은 여의도만 가면 똥물에 튀겨
같은 똥색이 되는 가?
일좀 하는 이들은 집단 이기주의에 굴복해서 인지 요즘 그림자도 안보이고..
여기저기 .이 정귄이 바뀌기 전에는 아무것도 할수 없다면서 숨어버린 돈줄기.
말라버린 돈줄기의 뿌리조차 말아먹는 놀음의 천국 대한민국 ..어쪄란 말인가?
정신이 돌아버린 놈들에 의해 무참히 쓰러지는 이땅에 어린 여자아이들,
성범죄자들이 판을 치고다녀도 관리가 안되는 이놈의 세상 어쪄란 말인가?
그래도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와 가을이 라 하늘은 맑고 푸른데.
그 작은 코스모스들은 고개를 하늘거리며 우리를 위로 하는 데,
이 나라엔 국민을 생각하는 진정한 애국자가 있더냐?
어쩌란 말인가? 힘도 없고 돈두 없는 민초들은.. . . .
아직은 그래도 기어가듯 숨쉬고 있을수 있는 것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의 향기가 있을 것이라는 실날같은 희망의 호롱불을
켜든 까닭이 아닌가?
가꾸지 않아도 , 밟혀 죽은 듯해도 , 때가 되면 어김없이 솟아나 는 들국화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꽃향기를 우리 에게 전해주러 찾아오는
계절의 향기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이 땅에 진정한 국민을 위한 위정자는 어디에 있는 가?
이 가을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진정한 민초들의 아픔을 보고 진한 눈물을
흘릴줄 아는 사람 냄새나는 정치가를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