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내 방에 깔리고 ,처음 만난곳이 이 아줌마 .컴 이다. 이제 마지막 남은 달력을 떼면
5년 이라는 시간이 지난 것이다. 이곳에서 난 사이버 문화를 시작했다.
세상은 참 많이 변해 가고, 나 역시 이제 50대 여인이 되었다 아주 잠시 인것 같은 데..
올해 를 보내면서 하나씩 잊었던 것들을 찾아내며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를 탐색중이다.
무언가 딱히 꼬집어 말할수 없는 빈 구석이 자꾸 떠 올라 생각을 해본다.
어딘지 나도 모르게 상실이 되어 가는 느낌 ..그것의 정체를 찾아 나섰다.
요즘 오프라인 상의 상점들이 문을 닫아가고 있는 추세에서 유일 하게 사이버상점은
그런데로 유지를 하고 있으며, 난 신문 구독을 끊은 지 오래되었다. 골 아프지 않게
돌아가는 세상을 바로 인터넷을 통해 알고싶은 시간에 나름데로 찾아보기 때문이다.
나름데로 영화 상영프로도 찾아보고. 가끔씩 정당 게시판에 들어가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이들의 글에 댓글도 쓰고, 이 시대에 맞추어 살고 있는 줄 알았는 데 한가지 모르는 것이
있었다. 최근 지방에 내려가 사이버 세상에 대한 토론이 있었는 데, 그것은 사이버공간은
새로운 사회문화가 생성되어 전혀 새로운 타입의 세상이 커 가고 있었다.
난 동호회 모임을 하나 가지고있지만 아주 가끔 글쓰기외에는 나홀로 여행이였다.
아직 정모라는 것도 번개 라는 것도 해본적이 없는 데 , 그런 문화들이 활성화 되고 있었고
또한 많은 문제점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수 많은 챗팅과 방송들 그리고 모임들로 인해 새로운 만남의 매체가 되고있고.
얼굴을 보지 않는 다는 익명성과 자신의 접무를 들어내 놓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을 공유
함으로 인해 잠깐의 만남을 무수히 가진다는 장점이 있는 가 하면 , 누구인지 잘 모른다는
것으로 인해 공방을 벌이고 비방하고 피해를 주고 살인 까지 일어난다는 것이다.
사이버의 한달은 현실에서 1년이고 1년은 마치 10년과 같은 우정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스토커가 생기고 무수한 파벌이 그곳에선 매일 매일 생겨나고 소멸 하는 작은 세상이라는 것
이다. 현실에선 점 점 사람 사귀기가 쉽지 않은 반면 그곳에선 마음 먹기에 따라 다수를
동시에 만날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점 점 고독해 지고 있음 이 왜일까? 하는 의문이 풀리
는 듯 하다. 그런데 그 사이버도 쓸쓸 하고 고독 했다. 그것은 그 곳에서 사용 하는 언어 들의
얄팍함과 존준 되지 않는 의견들로 인해 나 같은 경우는 대화를 하고 싶은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그 곳에서도 철학과 같은 깊이 있는 대화와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인격이 존중
되어 진다면 , 많은 교감과 문화를 즐길수 있을 텐데 . . 하는 나만의 생각이다.
이 사이버의 문화는 이 시대를 끌고 가는 트랜드가 될것이고, 새로움 우리삶의 문화가 될것
이기에 좀더 서로 다듬어진 언어를 바르게 사용 하면서 한단계 업 그레이드 되어야 하는
싯점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제 우리 세대 보단 새로운 젊은 세대들이 끌어갈 곳이기에
기성 세대들이 바르게 그 문화를 만들어 두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바램이 늦었지만
말 하고 싶다. 이 세대 바르게 만들어야 할곳이 이곳 뿐이랴 만은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