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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 사공이 너무 많습니다.


BY 2003-11-18

"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

대한민국 국민 이라면 이 말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없을 것이라 봅니다.

차를 움직이는 것은 운전자의 판단과 기능으로 목표를 정하고 길을 찾아 목적지로

가는 것입니다.

 

비행기를 움직이기위해서는 오랫동안 배우고 숙련이 되어진 기장과 부기장 그외 수많은

사람들이 유기적인 시스템을 통하여 그 거대한 물체가 하늘을 날아가는 놀라운 과학운동과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이용 됩니다.

 

작은 통통배 이건 거대한 세계유람선인 타이타닉 같은 종류의 배도 선장과 부선장 항해사 등

고도로 훈련된 사람들의 유기적 시스템을 통해 안전 운항을 합니다.

 

물체의 이동이 아니더라도 회사가 움직이고, 가정이 지켜지고, 국가 가 성장 하는 것의  모든 활동은 이끌어가는 리더의 의식에 따른 판단 과 기준 에따른 행동으로  그 결과를 얻습니다.

 

가족 경영 역시  이끌어 가는 가장이 옳바른 지혜로 판단하고 선택 하는 결과를 통하여 

아내 혹은 남편 , 자식들의 존경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으로 화목한 가정이 운영 됩니다.

 

국가 현실인 이혼율의 증가 는 이러한 규칙이 지켜지지않는 이유로 가정이 파괴되고 상처가

파생되고 삶의 고통이 탄생하는 것 입니다.

 

사회의 핵심구성인 가정 이라는 조직도 잘 꾸려 가는것이 쉽지 않으니 ,국가 라는 거대한 배를 끌고 가는 선장 이야말로 얼마나  힘이 들려는지 짐작 하지 않아도 압니다.

 

언젠가 동해 그 유명한 정동진을 가니 , 산 중턱에 거대한 배가  걸터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놀라니 함께간 후배가  말 하기를 배 카페 라고 하면서 그 카페 이름이 " 사공이 많아 산으로 올라간 배" 라고 하기에 ,무릎을 탁 치며, 참으로 걸 맞는 이름이라고 박장대소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 카페주인의  놀라운 마켓팅적 상호에 대한 놀라움과 함께 , "사공이 많아 산으로 배가 올라갔다?" 참으로 씁쓸한 현실과 대비가 되어 어떻게 표현할수 없는 씁쓸한 기분으로 그 곳을

다녀온후 가끔씩 그 곳이 풍경이 떠 오르 곤 했습니다.

 

국민의 참여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부터 이 사회는 선장이 실종되고 수많은 항해사 들만

모여 명분 없는 공방과 비방으로 온통 혼란하기 짝이 없다고 봅니다.

 

자유 민주주의 라는 개념아래 , 그 진정한 자유 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떠드는 것인지

여자인 내가 봐도 이해가 안되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의회가 정한 법을 잣대로 ,행정부가 집행하고 ,사법부는  이를 어기는 사람들에게 그에 상응하는 벌을 주는것 들을 공정하게  집행하는 것일 겝니다.

이 법이라는 우산아래 일반 국민들은 이를 지키고 개인의 행복권을 꾸려가면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말하는 것일 겝니다.

 

국민 학교만 졸업해도,알수 있는 기초적인 상식들이 파괴되고 상처 받는 현실을, 어떻게 생각 해야 할지, 점점 알수 없는 사태들이 벌어지고 있는 지금의 현실 은 마치 서로 갈 길이

다르다고  다투는 사공들 때문에 배가 산으로 가고 있는 형국 입니다.

그에따른 결과는 어떻게 될지는 안봐도 뻔 합니다.

물위를 가야하는배가 산위로 올라 갔다면 어떻게 된것일까요? 아주 잘못된 사태 입니다.

 

작은 면적의 이 대한민국 이라는 이 땅위에는 태어난곳도 다르고 부모도 다르고 언어도 지방

에 따라 다르고 입맛도 다르고 그래서 생각도 다르고 행동도 다를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육을 통하여 어울려 사는 것을 배우고 모두가 알수 있는 표준이라는 것들이 존재

함으로 그 기준을 그 상식을 그 지식들을 통하여 서로 다른 것들이 어울릴수 있는 것입니다.

그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바탕위로 말 입니다.

 

부부라는 서로 다른 개체들이 어울릴수 있는 것 역시, 서로 다름의 인정을 바탕으로 이해 할수 있고 양보 하는 공존의 법칙을 잘 만들어 가는 가정은 성공 하지만,

성격이 다르다고 이혼 하는 사유의 바탕 아래는 다름의 불인정과 이해의 부족으로 , 그 갈등이  증폭 되어 폭팔 하는 결과 입니다.

 

생각이 다르다는 것은 틀리다는 것과는 또다른 개념 입니다.

우리는 서로 다르다는 것이 틀리다는 개념과 같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상대를 이해하기 보다는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편견으로  가정이 깨지고 사회가 갈등구조로 서로 상처 받고 결국 이 나라가 온통 소란의 형국으로 빠진 것이라고 봅니다.

 

요즈음  이 나라를 끌고 간다고 자만에 빠진 남정네들을 보면서 ,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대한민국의 성장의 동력은 일부 극소수 자만에 빠진 여자를 제외한 대다수의 여성들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로  성장한 나라라고 봅니다.

 

주권을 잃은 식민지 시절 ,몸을 던지는 여자들의 앙칼진 반격으로 저항하고 애국자들의 모친

혹은 아내 들의 피의 희생으로 국토를 되찾았고,

처참한 전쟁의 그 잿더미를 를 걷어낸 동력은 허리를 졸라맨 엄마들의 힘과 동생의 교육비와 가족의 생계를 위해 몸던진 누나들의 공장노동의 힘이 경제의 반석을 만들어낸 것 입니다.

극성스러우리 만큼 자식의 교육을 위해 맹모삼천지교를 행한 이 땅 엄마들의 눈물 나는 노력으로 딸들도 아들들 과 똑 같이 교육 받을수 있는 기회를 준 이땅의 위대한 엄마가 있어 아들

딸 모두 세계에서 알아주는 똑똑한 인재가 얼마나 많습니까? 일부 부작용 이 있기는 하지만 . 말 입니다.

 

이제 이땅에서 행해지고 있는 여자에게는 달려있지 않은 그 무언가를 달고 사는 남자들의

어리석은 행태들을 보면서 이젠 이 땅에 여자선장이 나올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요.

 

이 나라의 절반은 여자 입니다.

이 땅에서 교육 받은 여자라면 남자 못지 않은 지식의 축적과 판단력과 결단 그리고 행동 할수 있는 인재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여자들도 사회에 적극 참여 하여, 소신을 가지고 진정한 평등 의식을 행사 한다면,  배 가

산위로 올라 가지는 않을 것 입니다.

 

배는 물길을 따라 가야하고

비행기는 항로를 따라 날아 가야 합니다.

차들은 도로위로 가야 하고

기차는 선로를 따라 달려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위해 모두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함으로서

싸움 보다는 협력이 , 갈등 보다는 이해 가 선행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어울려 사는 곳엔 조직이 있고 그 조직을 잘 이끌기 위한 앞섬과 따름이  조화롭게 어울릴때 안정되며 그곳에 참으로 사람살아가는 맛이 있습니다.

 

여자도 선장이 되지 말라는 법 있습니까?

이제 여자들도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 하고 ,들러같은 모습보다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내년 총선 부터 똑 소리나는 여자들을 찾아 국회로 보내고, 남자 못지 않는 지혜를 가진 여자

들을 많이 모아주어 언젠가 이땅에도

여자 대통령을 만들어 , 용서외 이해 덩어리인 어머니의 모습으로  때론 자애로움으로

때론 엄한 회초리를 드는 사랑의 엄마 모습으로 칭송과 신뢰를 잔뜩 가진 여자 대통령이

이 나라를 또 한번 구하는 일이 과연 나 만의 꿈일까요?

 

다시 한번  이 땅에 힘인 아줌마들의 지혜를 모아 이런 역사적 현실을 만들어 내는 그날까지

아줌마 들이여 힘을 기릅시다. !!

대한민국 여자대통령  만드는 그날 까지 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