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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몽을 이야기 합니다.


BY 2006-05-26

오늘 손님 중의 한분이 태몽을 이야기 하셨어요.

 

아이가 태중으로 들어 오는 인연과 태몽은 은밀한

관계가 있지요.

인생 행로를 보고자 한다면, 태몽을 읽는 것도

괜찮지요.

태몽은 나와의 인연도 있지만, 전생과의 인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태몽을 잘 해석해서 결점을

보완하면 현명한 방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유독 아이를 갖은 십개월 동안 꿈을 많이 꾼다는 분도

계십니다.

이 태중에 있는 아이는 창의력과 별난 사고를 지닌

태아가 많습니다.

\" 너 왜 이렇게 별나니.\"

 

야단치지 마십시요.

별나다는 것은 그 만큼의 남보다 다른 상상력과 사고를

지녔다는 증거 입니다.

그냥 받아지니고, 다음 단계의 다른 방법을 찾아 교육시키고,

인도해 줄 것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원래..

태중의 아이를 열달의 깃점으로 보아..

일생을 거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임신 첫달은..일생의 말년이고.

임신 두번째 달은..일생의 말년 조금 안된 것이고..

임신 세번째 달은..일생의 말년의 시작쯤으로..

 

이렇게 역순행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럼 임신 막달은 일생의 첫 아기때의 모습 이겠지요.

꼭 방정식 처럼 풀어가는 순행 과정을 열거 했습니다.

 

이제부터는 마음 가짐 입니다.

임신을 하고 좀 편안하셨다 생각하시면,

아이의 일생도 좀 편안 합니다.

임신을 하고 좀 불편하셨다 생각하시면,

아이의 일생도 고비가 많은 편이지요.

임신을 하고 맘 고생 눈물 바람이 심했다 생각하시면,

아이는 의지력과 살고자 하는 마음이 아주 강합니다.

임신을 하고 악다구니가 많았다면,

아이는 파괴적이고, 심리 불안으로 많이 힘들어 합니다.

 

사실 일생을 보고자 한다면, 십개월의 엄마 마음 자리를

알아 합니다.

 

자식은..

부모가 선택을 해서 아이를 데리고 오지 않는다 하셨습니다.

아이가 내 부모를 선택해서 그 태중으로 들어 온다 합니다.

부모와 아이의 동업 인연으로 상관 관계가 맺어지는 것이지요.

 

그 첫 인사가 태몽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좋은 태몽..나쁜 태몽이 있다고 하는데..

이는 거짓말 입니다.

아이는 업의 소취로 오므로..나쁘고 좋고가 없습니다.

 

세끼를 갖은 부모는 당연히 마음 다스림을 준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준비도 없이 덜렁 아이 먼저 갖어 그 인연이 큰 불행인냥

지우려 하고, \" 너 때문에 \"  내가 이렇게 밖에 못 살지 식의

구업들..참으로 어리석습니다.

 

저 또한 세번째 아이을 구년만에 갖었습니다.

갖은게 아니고 찾아 온 것이지요..세째가..

아이 둘 잘 키웠고, 이제 일도 손에 익었고,

집안도 안정이 되었습니다.

이거 큰 일 입니다.

병원을 갔지요.

그러나 갔다가 남편에게 붙들여 집으로 왔습니다.

남편 조목조목 따지지요.

\" 축복이다. 우린 축복을 받은 것인데..당신은 지금 모른다 \"

\" 아니요..난 자신이 없어요 \"

\" 다시 생각해라..지금은 그래도 꼭 훌륭할 것이다..

  꿈도 그렇지 않았느냐..\"

\" ...\"

그 후 전 매일 참회 기도를 했고, 아이를 잘 낳아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 때 큰스님을 찾아 이런저런 말씀을 드렸더니..

위와 같은 방정식을 알려 주시더군요.

아이의 일생을 편하게 하려면, 엄마의 마음 갖음이

중요하며, 말년이 편하고자 한다면, 지금의 심을

바르게 써야 한다고요.

진정 이 말은 내 머리를 깨우쳤습니다.

 

두 아이를 기르며 누구보다 많이 느꼈던 내가..

감히 한 생명의 탄생을 막으려 했다니..

참으로 답답한 사람 이었음을 뉘우칩니다.

태어남은 어미라해도 막으면 안됩니다.

 

생명의 자리이니까요.

내 것이 아닌 그 나름대로의 생명이기 때문이지요.

그 생명을 어미라는 우둔한 머리로 계산만하고

있었으니 이 얼마나 답답한 인간 입니까!

 

어미는 몸만 빌려줄 뿐 입니다.

전생과 미래생의 인연으로 몸만 빌려주고,

아이의 역사는 아이가 써가는 것이지요.

 

열달의 중요함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열달을 잘 순환하고, 일생을 꽃 피우게 하려면,

엄마가 잘 다스려야 하지요.

 

원래 좋은 인연도 나쁜 인연도 없습니다.

액이 조금 있다면, 그것은 극복 할 수 있는 힘도

같이 내재 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태아가 내 몸을 빌렸거들랑..

고맙구나..미천한 엄마 몸을 빌렸으니 고맙구나..

늘 감사함을 표시하세요.

그럼 당연히 훌륭한 인재가 태어남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태몽의 자리는 이런 불확실성을 좋게 만들어

주는 것이므로..

좋은 꿈 나쁜 꿈이 없는 것입니다.

엄마는 꿈자리를 잘 알고, 있다가 나중에 아이가

다 자라면...옛 이야기처럼 말해 주면 좋겠지요.

 

어른들이 말하지요.

눈 한번 떳다 감었다 했는데..벌써 힌백이라고..

 

태몽도 만찬가지로 눈 떳다 감었다 했는데..

커다란 이야기가 숨어 있지요.

잘 간직하세요.

좋은 인연으로 귀하게 온 생명의 메세지이니..

잘 담아 두세요.

 

태몽 이 진귀한 이야기를 누가 알까요!

 

날이 저무니 이 밤 일어날 일을 누가 알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