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505

사골에 대해 얼마나 아시는지요?


BY 2004-04-17

사골!!!

그게 참으로 애매모호한 겁니다

고아보기 전에는 잘 모르지요

얼마나 잘 우러나는지

누린내는 안 나는지...

우선

한우 암소의 사골은 고소한 향이 납니다

물론 뾰얗게 우러나지요

한우 숫소의 사골은 암소보다 더 진하게 우러납니다

누린내가 좀 나는게 흠이지요

한우라고 분명 믿고 구입했는데 우러나지 않는게 있습니다

그건 (보통은 정육점에서 속였다고 생각 하시는데)

분명 한우 암소의 사골이 맞습니다

그런데 왜 우러나지 않느냐고요?

나이가 많은 소 이든지, 아님

송아지 젖 빨리던 소 이던지 둘중에 한 가지 입니다

송아지 젖 빨리던 소는 젖떼고 6개월정도 따로 사육해야

뼈가 제대로 우러 나오는것 같아요 (경험에 비추어 볼때)

남의소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정육점들은 그걸 잘 몰라요

우선 살이 많으면 좋은 줄 알거든요

국내산육우(젖소 숫컷) 도 잘 우러 납니다

누린내가 한우보다 더 심하지요

육안으로 보기엔

한우암소의 사골보다

숫소나 육우는 훨씬 큽니다

한우암소도 큰게 더러는 있지만 그래도

숫컷들 보다는 작습니다

늘 숫컷의 사골을 고든 분들은 한우암소의 사골이 덜 우러난다고

불평을 하지요

그건 어쩔수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