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스쳐간 여자들
내가 만나 본 여자만 여섯 (모두들 3~4년 쭉 육체관계 맺어 온 사이 고백 받았고..)
더러는 그 남편들도 만나봤다.
제자의엄마..(모텔에서 잡다)..59년생........유부녀(자녀2)
같은직장 영양사(약혼녀)..70년생......유부녀(자녀2)
노인대학강사(서울M교회).................67년생......유부녀(자녀2)
말띠클럽 챗팅녀(안산삼익A)..........67년생........유부녀(자녀3)
내자식의 친구 엄마(공군마눌)...........62년생...........유부녀(자녀2)
식당 서빙아줌마..........56년생........유부녀
순대집 서빙아줌마........59년생.....유부녀(자녀2)
내 남편은 돈 한푼 쓰지 않아도
여자들이 돈을 쓴단다.
내돈 안 쓰고 본인 능력으로 즐기는데...
너 무슨 상관이냐고 한다.
외박을 한 것도 아니고
생활비를 안 준 것도 아닌데......
뭐가 그리 잘못됐냐고 날더러 한심하단다.
밖에 나가면 정신나간 여자들 아주 널렸단다.
교수라고 말하면
여자들이 다 먼저 치마 걷어 준단다.
이제는...
자기 벌어 자기가 쓸테니...
너 벌어서 너 쓰라고 한다.
내인생 너무 힘들어
이쯤에서 그만 두고 싶다.
과연 다 내 탓일까?
남편을 내치기엔
그간의 우리 부부인연 너무 아까워
덮어두고 가려했는데..........
작년 모텔에서 현장잡혔던 학부모랑 지금도 이웃에 살고 있는 나는
세월이 흐를수록.....
\"당신이 과연 당신 남편 목을 칠수 있는 위인이 되더냐? \"
\"남편 간수 못한 바보\"
\"바람난 지가 언젠데 이제 알았냐\" 고
조롱에 정신이 혼란스럽고
미쳐가는데......
남편은
날더러
조용한 곳으로 가서 제발 약먹고 죽어줄 수 없냐고 한다.
헉,
숨이 다 막히다.
정신 나간 여자들이
지네들 스스로
팬티 벗어 주는데...
그럼, 그걸 바라만 보는 바보가 어디 있냐고......
그것도 남자의 능력이라고
나보고
그만 볶으라는데..............
아무리 남편을 이해를 하려해도
도저히 나머지 인생
함께 할 자신이 없다.
너무 아프다.
.
.
.
불륜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같은 동료들의 눈이
더 더럽고 아푸다.
날마다 삐걱거리는 우리부부...
영원히 함께 할 부부 맞는건가?
정말
교수란 직업이...
그리도 여자들 우습게 갖고 놀아도 되는 직업인가?
이제는 남편의 제자들도
유부녀면
여사로 보이지 않는다.
이혼조차 응해주지 않는 남편 용서 할 수 없다.
우리부부
파멸의 끝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