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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이 없어지는게 슬퍼요


BY 아줌마 2000-04-12

결혼한지 3년이 다 되어가는군요.
한아이의 엄마가 되고난후 전 제자신이 없어졌어요 어디든 마음대로 가지 못하고 사고 싶거나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항상 제 자신은 뒷전이랍니다. 어쩔땐 속이 상하고 슬프기도 하지만 지금 이상황에서 올바른 어머니상으로 아내상으로 제 자신을 만족해하면서 그래도 큰 문제가 없으니 행복이다라고 되새김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꿈많던 저 자신이 이렇게 집안에서 눌러 있으려니 마음이 슬플때가 있습니다.
저같이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으리라 봅니다. 저와 대화를 나누고 싶으신 분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