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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이란....


BY 지나 2000-04-13

오늘은 국회워원 투표하는날.
거저 생긴 휴일.
어떻게 된 남자가 새벽3시에 들어온 주제에 오후 1시에 일어나
밥먹고 또 침대에 올라가 애기랑 나란히 잠을 청하나...
방금 낮잠자다 놀란 자기새끼가 넘어가듯 울어도 바로 손뻗어서 토닥거려 주면 되껄 모른척 코골고 있나.
꼭 건너방에 있는 내가 뛰어가야 되나...

(잠시후 아기 달래고 옴)
도대체 남편들은 왜 저모양일까?
벌써 오후3시.. 나들이를 기대하는건 어렵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