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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허준,후유증 몇 가지


BY 소리 2000-04-17


1.시험 시간, 가장 빨리 시험지를 내고 나온 친구가 왠지 1등일 것 같다.

2.시험이 오픈북으로 치러지더라도 외운 다음 책을 덮고 시험을 친다.

3.한의원에 침을 맞으러 가서 의사선생님을 부를 때 ‘선생님’이나 ‘원장님’이 아닌 ‘의원님’이라는 말이 나온다.

4.농구 선수 ‘허재’를 ‘허준’으로 잘못 발음한 적이 있다.

5.통구이 닭을 보면 저 닭의 어디에다 9개의 젓가락을 꼽아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6.레스토랑에서 하늘색의 냅킨을 보면 그것을 팔이나 몸에 두르고 밖에 나가고 싶어진다.

7.‘축하한다’는 말보다 ‘감축하네’라는 말을 들으면 더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