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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음 인터넷을 시작했어요. 함께 수다떨고 싶습니다.


BY simsimhey 2000-04-18

오늘 처음으로 인터넷으로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서툴러서 모르는 것도 너무 많습니다.
얘기를 쓰는데 homepage란에는 무엇을 적는지도 몰라 그냥 비워두었어요. 저는 30살이고 3살난 딸아이를 두고 있습니다.
밖에 외출을 별로 하지 않아 이웃에 친구가 없어 쓸쓸하네요.
늘 같은 일과속에서 조금의 변화를 위해 아이와 일주일에 한번 백화점 문화센타에 가서 아이수업에 동참하고요 한달간 배운 재봉으로 얼마전 봄을 맞이하여 집안에 커텐을 전부 새로 만들어 달았습니다. 다른 주부들은 어떻게 하루를 보내는지 궁금해요.
저는 자녀교육은 엄히 하는 편이에요. 내 자식이 잘났건 못났건 엄마에게는 당연히 너무도 사랑스럽지만 그런 사랑하는 자식이
다른 사람에게도 사랑받으려면 버릇이 없으면 안되겠죠.
이웃의 아이들이 간혹 놀러오면 너무 버릇이 없고 어른말을 무서워하지 않는 아이들이 많은것 같아요. 기본적인 예의는 철저히 가르치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너무 앞서서 교육하지는 않습니다. 요즘 엄마들은 어린 자녀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가르치는 것 같아요. 저는 놀면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학습자료도 거의 사지않고 아이와 함께 만들구요. 책을 좋아하게 하기위해 어릴적부터 동화책을 읽어줄때 구연동화를 해주니 저의 아이는 언제나 책을 끼고 삽니다.
같은또래의 아이를 둔 엄마들의 자녀교육 방법도 교환하고 싶구요 함께 대화할 친구가 생기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