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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아줌마


BY 희연맘 2000-04-19

가슴이 찌르르...
아줌마들이 수도없이 겪었을 그 뭉클함을 처음도 아닌데 아직도 딸아이에게 미안하다. 고작 하루 떨어져 지냈다고 엄마사진보며 울며 불렀다던 딸아이가 자면서도 엄마,엄마하며 울먹인다.
내 맘이 이럴진데 직장생활하며 아이키우시는 우리의 아줌마들의 맘이야 짐작도 못하리라.
아빠엄마! 하며 꼭 아빠를 먼저 불러서 엄마를 삐지게 하는 15개월된 딸아이에게 난 언제 베테랑 아줌마가 될까.
오늘도 초보아줌마임을 절감하며 오늘밤도 안녕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