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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그한마디 "아줌마!!!!!"


BY 송기옥 2000-04-19

처음 문을 두드립니다.
"아줌마"라는 단어가 왜그리 반가운지요.
아줌마라는 말이 싫어서 누군가가 "아줌마!!!" 부르면
뒤도 돌아보지 않은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반갑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아줌마의 파워가 세상을 지배하는 날이 가까워서 인가?
그냥 사는 이야기나 나누고 싶어 키보드에 손가락운동을
하려는데 "왜 사는가 ?????????"싶네요
시부모님 모시고 식구들과 정신없이 살다보니 "나"라는
존재를 잃어 버린것 같아요.
이제는 아줌마라는 친구가 생겨서 나를 찾고, 사는 이야기나
나눌 수 있어 너무너무너무..............애들말로 기분이
짱이네요. 정말 반갑네요
가끔 들러 수다나 떨다가 가도 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