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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상봉????


BY 해바라기 2000-04-19

반가워요~ 며칠동안 바빠서 못왔더니 그사이에 여기 오신분들이 많네요.아줌마들 역씨 짱입니다. 오늘 우리들은 그렇게 쏟아지는 빗줄기도 아랑곳 않고 범어사입구에 (여기는 부산) 있는 너른마당이란 찻집에 모였어요. 우리는 학생상담하는 자원봉사자들입니다. 조별모임을 했던 조원들끼리 모여 교육의 현실에관해서 토론도 하고 또, 좋아하는 시를 돌아가면서 낭송도 하고 또 맛있는 버섯전골도 먹으면서 아주 의미 있는 시간들을 보냈어요.
그래서 저희 조별모임의 이름을 짓기로 했는데 몇가지 이름중에 학상봉이라는게 있어서 우리들은 아주 기대를 하고 이 이름의 뜻이 궁금했어요. 그런데 이 뜻은 학생상담봉사자의 줄인말 이었어요. 이름의 심오한 뜻을 잔뜩 기대했던 우리들의 그때 그 어이없어 하던 표정들을 생각하면 참.... 어쨋든 우리들의 의견을 모아
'단비'라고 지었죠. 단비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촉촉히 적셔주고
마음을 따뜻하게해 주고싶은 우리들의 작은 바램이죠. 어때요~
이름이예뻐요? 우리 상담선생님들의 소개를 다음에 해드리기로 하고 의견들이 있으시면 부탁해요.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