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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인생


BY anna 2000-04-21

사랑스러운 저의 둘째아들이야기 입니다.
자유 분방하고 자기 주장이 뚜렷하며 장난스러운 녀석이죠.
올해 중학교에 입학했습니다.
형이 3학년이라 아침마다 같이 재미있게 다니고 있구요.

근데 문제는 ...
입학한 이후 계속 청소당번을 한다는 것,
학교 갔다와서 하는 말, 오늘은 단체기압으로 매.
떠들다가 한대. 친구4명이 놀다가 사물함 유리창을 깨고 난리가 나는 날 자기는 뒤에서 말뚝박기 하다가 또 단체로 매와 청소당번 무기한등등
맞은 자국 (심한 것은 아니지만)에 마음이 아프지만 어찌하리요
사랑하는 아들 매 맞으라고 중학교 보냈나하면 재밋다는 듯이 웃어요
요리를 잘해서 나 없을 때 가족을 식사를 담당할 정도의 수준--볶음밥, 떡볶이 , 라면등 김치 찌게만 배우면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다는 아이.
자기 방을 칼같이 정리하는 .
패션 감각에 리더쉽까지.
우리 아들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시네. 잘 할 수 있는 청소를 한번 보여주렴하고 열심히 해라고 하지만 계속되니 짜증이 나군요.
어떤 처방을 내려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