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하고,무조건 반대합니다.
그야말로 누군가의 손을 의지해야만 할 상황이 아니라면......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그랬다죠?
따로 살면서 전화 자주드리고 효도하세요 훨씬 생색나고 효과적입니다. 물론 부모 모시는게 생색내야할 일이냐고 한다면 할말이 없겠지만 오랜세월 모시고 살아온 경험으로 얘기하는겁니다
우리들의 부모님께서 살아오신 세상과 지금저희가살고있는 세상응 무어라 딱 부러지게 설명할순없지만 서로 이해되지않는 부분이 너무나 많기때문에 뜻이 맞을리가 없답니다
아무리 마음착한 며느리도 같이살다보면 스트레스쌓이고,또한 아무리 너그러운 시부모라도 살아온 세상이 틀리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 살아가는 모든 것을 절대 이해 하지 못하십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제 모든 걸 거의 터득 했다고 봐야겠죠
제 생각에도 저희 시집식구들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감정이라는것이 한결 같지않으므로 서로서로 상대방을 배려 하기란 정말 어려운 것이랍니다.
예를들면 모처럼 남편과 여행을 한번 가려고해도 만약 따로 산다면 눈치볼것이 뭐 있겠습니까?
아이들 편한 사람에게 부탁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올수있는데....제남편은 당신 부모님들은 깨이신 분들이라 그런 눈치보지않아도 되다더군요.그런데 아니예요,남편들은 단순해서 부모님들이 어떤식으로 며느리를 불편하게 하는지 잘모른답니다.
자세히 얘기할려고 하면 그런건 무시해버리라고 하지만 어디 며느리들 맘이 그렇게 됩니까?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저야 이제 이런저런 상황을 거의 다 겪었기에해결하는 방법도 가지고 있지만 이제 모시려고 하는 분들은 가능하면 절대로 같이살지는 마십시요 따로 살면서,설사 같이 사는것 보다 돈이 더 들더라도,말입니다 하루를 살아도 인간이란 마음편한것이 제일입니다
정말 마음비우고 나를죽이고 모든것을 부모님 뜻대로 하실 자신 있으면 모셔도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신중히,또 한번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날씨가 꾸물꾸물 하네요.이런날은 저기 삼청공원 근처에 있는 째즈 스토리 라는 커피숍의 차가 마시고 싶군요
아줌마 여러분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