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좋은 날!
날씨도 화창한 아침.
우리 똥강아지랑 친정 나들이 가는 날.
먼길을 떠날때면 입맛도 영~없다.내 생전 입맛없을 때가 잘 없는데 친정 가기전과 친정 떠날올때면 유일하게 입맛이 없어지는데...
딸부자집의 우리친정.
아들 하나 없어도 울 엄마,아버지 하나도 외롭지가 않단다.
솔직히 딸들이 아들보다 더 잘 하쟎아요. 정두 많구, 세심하게 부모을 챙길줄도 알고..
이젠, 너무나 약해져 버린 아버지의 어깨, 손수 살림을 다 하셔야하는 엄마의 지친 손을 바라볼때면 가슴이 너무 아프지만,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음 좋겠다.
우리딸들 일단 모이면 딸6+사위4+손주6=16명!!
이렇게 다 모이기는 힘들지만 모이면 너무나 흐뭇해 하시는 부모를 보면 넘 기쁘다.
오늘도 이런 엄마, 아버지의 흐뭇한 미소를 볼 수있겠지.
엄마,아버지 저 갑미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