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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아침일걸요???


BY 뽀엄마 2000-05-01

안녕하세요..여러분?
일일이 이름을 다 불러드리지 못함을 죄송스럽게 여기며....

5월의 첫날이며 월요일 아침이 밝았네요.
5월엔 행사가 넘넘 많은 달이죠?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처님 오신 날...등등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리네요...
어버이날 선물은 뭘 해드리죠?
돈이 많으면 돈으로 하고 싶은 거 하시라며 듬뿍 드렸음 좋겠는데...형편이 여의치 않다보니....참 맘이 아픕니다....

지금 빨래해서 널어놓고 이불빨래 하나 돌려놓고 대충 청소해놓고 저 목욕갈려구요...
원래 토요일날 친정엄마랑 가기로 했는데...
그날 남편이 아는 분이 쓰던 침대랑 아동장롱2짝을 가지고 와서
집안 대청소 좀 하는 바람에 못갔거든요...
2달밖에 안썼는데 그 분이 사정땜에 그걸 그냥 버린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이 보니까 깨끗하더라면서...
사실 저희 분가하면서 가구가 8자밖에 안되서 제 옷넣기도 모자랐거든요...남편이 덩치가 커서 옷이 장난이 아니랍니다...
그래서 밖에 어질러져 있던 여러 잡동사니를 포함 남편옷까지 다 수납이 되어서 좁은 집이 쬐끔 넓어 보인답니다...
안방엔 침대가 들어가니까 그냥 꽉 차 버리더군요...
그래도 좋네요...
그래서 지금 엄마모시고 목욕갈려구요....
3월 하순에 수술하시고 아직 몸이 안좋으시거든요...
저도 요즘 많이 피곤했는데...뜨뜻한 물에 푹좀 담가야겠어요...
찜질도 좀 하고....(늙은 사람 같죠?)
근데요...전 따뜻한게 좋거든요....
요즘도 아직 전기히터 한번씩 튼답니다.
작은 방에서 책이나 컴앞에 있을때요...

에고 넘 쓸데없이 얘기가 길었네요...
때빼고 광내고 저녁에 와서 뵐께요...
넘 눈부셔서 모두 이 뽀엄마를 몰라보는건 아닐지...
오랫만에 노래 한곡 띄우고 갈께요...
화이트의 "그대도 나같음을" 입니다.
좋은 시작은 좋은 끝이 되겠죠....
오월의 첫날...월요일...모두 좋은 시간들 되시길 바랍니다...
뽀엄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