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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일..


BY 도현이엄마 2000-05-03

오늘 어인 일루 울 아가가 일찍 자네요,,
오늘 친정엄마께 잡지 한권 사다 드렸어요,,울 엄만 나이가 60이 넘으셨는데두 책일기를 좋아 하시거든요,,간만에 한가 할때인데 울아가를 맡긴게 죄송스러워서 달 마다 수고비 조금하구 여성지를 사다 드려요,,전 제가 보고픈책 다달이 사 봄서 엄마를 생각못한게 문득 죄송스럽더라구요,,비싸다고 사오지 말라고 하시면서두 사다드린후 며칠은 그걸 보시느라 잠도 설치시는거 같아요,,
전 여성지를 빌려 읽거든요,,사실 흥미두 없구요,,그런데 엄마가 좋아 하시는거 보니까 되게 으쓱해지던데요,,얼마전엔 신재용씨가 쓴 약으로 쓰는 그런 책 있죠? 음식 동의 보감인가 하는 사진 많은 책이요,,그걸 펴 놓구 요즘엔 이것 저것 차로 드시느라 바쁘세요,,네..부지런 하시죠,,몇해 전 강봉수 할머니 미용책은 사다 달라하시더니 한참을 저희들 스킨이랑 팩제를 만들어 주셨더랬어요,,요즘도 청주 스킨은 만들어서 목욕후 사용하세요,,(청주에 레몬 섞어서 저장했다가,,쓰는건데) 화장품회사꺼 보다 좋아요,,7000원이면 한달을 즐거워 하시는데,,까짓 과일 한번 덜먹자 하는 심정으로 ,,맨처음엔 두 달에 한번으로 하자 했는데..좋아하시는 모습보구서는 깨닫는게 많아요,,화장품이나 옷보다 쉽고 좋구요,,만약 어버이날 봉투를 준비하신 분들이라면 화제거리 많은 여성지 한권이랑 같이 해보세요,,좀 다른 기분이랍니다..오늘 한 일중 젤로 행복한 일이 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