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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경악...아..이민가고싶어...


BY 식물향 2000-05-04

얼마전 뉴스를 통해 가정폭력이라고는 도저히 믿기 어려운
사건을 접한적이 있다.
차라리 어느 정신병자의 살인미수..라고했다면 그냥 미친놈들..
하며 지나갔을텐데...
그것이 한이불을 덮고 살던 남편의 만행이었다고 생각하니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울분이 끌어오른다.

의처증으로 인해 부인의 배를 칼로 자르고(사진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생선 배를 가른듯...), 인두로 온몸을 지지고,
뺀치로 생이빨을 뽑고. 급기야는 부인의 몸에 물을 부어
전기고문까지...이근안 보다도 더한놈이 아닐수가 없다.

오늘 아침에 www.ohmynews.com 에 들어갔다가
또 한번 미치는줄 알고 진정중이기는 하지만(몇일 뒤가 출산이라..)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우리 아줌마들의 힘을 보여주잔
뜻에서 두서 없이 글을 올린다.

뜻이 있으신 분들은 위의 사이트로가서 서명을 부탁드린다.
한사람의 힘이라도 모여서
가해자가 그저 가정폭력이라는 법테두리안에서
벌금형 얼마 정도로 풀려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분명 살인미수다.

언제 또 제2의피해자가 생겨날지 모르는 일이다.
아줌마들의 힘을 보여주어 다시는 이런 인권, 아니 여권유린의
사건들이 이 땅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우리가 나서야 하지 않을까...

오늘 따라 햇살이 너무도 따뜻하다...피해자가
이런 햇살의 따사함을 다시 느낄수 있게끔
빠른쾌유와 정신적인 안정을 되찾길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