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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왠지 특별한 만남을 꼭 가지고 싶어서

제가 제일 한가한 밤에 만나기로 한것인데

시간이 여의치 않으면 못오시는것이겠지만

첫날 빠지면 영영이별이 되어버릴지도

모르오니 꼭 참가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만남을 소중하게 기억하게 좋은대화

내용을 서로가 많이 가지고 와야 즐거운 방이

될것이고 웃음이 넘치는 방이 될것입니다.

영자님은 몸이 아프다니 갑자기 걱정이 되네요.

서방님한테 노트북 하나 사달라고 해서

오늘밤에 꼭 오도록 하시든지 친구한테서 빌려서

오시던지 아니면 아니면 돈도 많을것 같은데

이 기회를 빌어서 노트북 하나 장만해요.

그래서 우리의 멋진 만남이 꼭 이루어지도록

다같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생강차라도 끓여서 드셔요 알았지요?

선경언니는 내글을 잘 읽어주신다니까

너무 고맙고 또 대통령한테 답장 보낸글 밑에

보면 김남익 선생님 (나의 컴샘) 이 답변도 있으니

꼭 가서 보시기 바람 .

그리고 내가 아는 분들 이 모임에 참여하시고 싶은

단 여성에 한해서 이분들도 같이 모여요

좋은 시간이 되리라 확신하고 갑니다.

2000년 5월 4일 지리산 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