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 친구 양춘자가 유익종씨한테 장미한 송이를 받았답니다. 19살 꽃다운 나이에도망가 결혼했던 춘자가 남편이 아닌 외간남자(?)한테 처음으로 받은 것이랍니다. 신랑이 질투를 할거라나..
춘자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좋더라구요. 춘자라는 이름이 오늘처럼 매력적이고 매혹적으로 다가온 적이 없었다고 마냥 좋아라 하더군요.
콘서트도 정말 좋았습니다. 지난번에 유익종씨 CD를 하나 샀었는데, 라이브로 들으니까 더 좋더라구요.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덕수궁 길을 돌아 모처럼 분위기 그만인 저녁이었습니다.
음악과 꽃과 친구가 함께 하는 봄밤..
나들이 한번 안하시렵니까?
(문의 : 3272-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