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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집 밖에서 함을 파네요..


BY 나사랑 2000-05-06

저녁먹고 아줌마 한바퀴 돌고 나가려는데 밖에서"함 사세요!!" 소리가우렁차게 들리네요. 아들이랑 창문에 붙어 구경하다 보니까 "아! 나도 저럴때가 있었지..." 생각이 드네요.

아파트인데 계단으로 가려나? 엘리베이터로 가려나?
지금 밖을 내다보니 이제부터가 시작인 모양이에요.
남자들 대여섯이서 작전을 짜는지 웅성웅성..

참 좋을때고 예쁠때네요.
아주머님들 우리도 저렇게 가슴 설래고 행복할때가 있었답니다.
그때를 생각하고 미운남편 볼에 뽀뽀라도 한번 해줍시다.

근데 우리남편은 지금 없어요.
토요일에도 술을 푼답니다.
불쌍한 이내신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