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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외출


BY 사비나 2000-05-07

글쎄 생각해 보니 벌써 만26년이 지났군요.여고 졸업한지가..
근데 26년만에 여고 동창생끼리 강릉으로 여행을 갔지 뭐예요.
아직도 긴가 민가 하네요.
남편이랑 자식이랑 다 떨구고 친한 친구 4명이 다시 그시절로
돌아간 기분을 만끽하고 돌아 왔답니다.
정동진 선상 까페에서 수다도 떨고 경포에서 회도 먹고 바닷가도 걸어보고 강릉 시내구경하다 PUMP도 하고 왁자한 시장도
돌아보고 서서 튀김 떡볶이 오뎅도 먹고 밤에는 서로 얼굴에
팩도 해주며 새벽 4시까지 깔깔 대느라 피곤한 줄도 몰랐답니다. 정말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것 같았지요.
꿈같은 이틀이 지나고 지금은 다시 쳇바퀴 생활로 돌아 왔지만
무언가 활기가 넘치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