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셔요..
전 이 주용입니다. 인터넷 방송 회사에서 기획자일을 하고 있습니다. 바쁜 나머지 저 조차도 추스리기 힘들지만 저의 형님을 자랑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강남 대치동에서 쭉 자라오다가 집안이 갑작스레 안좋아져 급기야 군시절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지금은 저희 3형제 모두 떨어져 살고 있습니다.
큰형님은 애가 둘이고 작은 형님은 얼마전부터 저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제가 왕십리쪽에서 학교를 졸업해서 군제대후 살고 있는 자취방을 좀 넓혀 공무원인 형님과 같이 산 지가 어느덧 반 년이 되어갑니다. 형님에 대해서는 할말이 너무도 많지만 온갖 일들을 흔쾌히 해오면서 언제나 말없이 털털한 성격으로 웃음을 잃지않고 사시는 모습이 너무도 존경스럽습니다. 형님은 저보다 두살 많고 물리학을 전공했지만 집안사정으로 서울시 공무원일을 하십니다. 그다지 좋은 형편은 아니지만 안좋은 사람들에 비해서는 좋은 편입니다. 그것보단 어려움을 이겨내고 점점 살림을 만들어가고 있는 즐거움을 즐겁게 느낄 수 있는 넓은 맘을 가진 것이 부러운 점이고 삶에 가장 중요한 점 아닐까요?
어려서부터 천주교를 다녔기에 종교도 참작되었으면 합니다.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