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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을 다녀오며


BY 커피 2000-05-07

바쁜 일과로 인해서 아줌마닷컴에 참 오랜만에 방문하네요.
다들 안녕하시지요? 전 삼일 연휴라 친정에 좀 다녀오는 참입니다. 근데 마음이 참 뭉클하네요. 그렇게 상처주고 상처받고 자란 저희 7남매들이 세월이 흘러 각자 가정을 꾸려나가다가 좋은 일들로 인해 오랜만에 만남을 가졌는데 참 가슴이 뭉클하고 기분이 홀가분하더라구요. 부모 있을때는 그렇게 서로를 미워하고 가난이 싫어서 발버둥쳤건만 지금은 세월이 흘러 다들 성공해서 잘 살고 있으니 저는 막내로서 더 할 소망도 없는 것 같아요.
욕심을 내지말고 지금에 만족하며 남에게 도움을 주며 살아가는 제가 되었으면 하네요. 오늘밤 푸욱 쉬시고 내일은 아주 힘찬 월요일을 맞이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