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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넘에 관한 야그...실화임돠!!


BY 어금니 2000-05-07

제 친구넘이 하나 있습니다...(이승연과 이소라 착각한 그런 종류...--;)
같이 목욕탕을 갔습니다....
온탕에서 때를 불리고 있었죠...
[어금니]어..좋~다
[엽기]에이...미지근하다 야!!싸우나 갈래??
저는 뜨거운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눈만 감고 있었습니다
친구는 그냥 혼자 가더군요...
눈을 감고 있자니..사우나 문 열리는 소리가 나고..
친구는 사우나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한 5분이 지났나..
친구가 너무 안나오길래...--; 저는 사우나 쪽으로 가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글쎄..그 황당한 넘이 엉금엉금 기고 있었습니다...--; 사우나 바닥에
서...--;;;;;;;;
;
사우나 유리문 너머로 보니...--;;;가관이었습니다..--;;
소년중앙이 귀엽게 흔들리고...(어헉!!!!!절대 상상 불가!!!!어린애는 가!!)
그러고는 엉금엉금...하더니 저를 보자마자 죽을상이 된 겁니다..
순간 저는 당황했습니다...
"이놈 미쳤다!!!"--;
그런데..그놈이...그 유리문을 머리통으로 힘껏 밀기 시작했습니다..
--;;;;
힘껏 유리문을 밀고 확 튀어나온순간...
저는 사우나의 열기에 숨이 콱 막혔습니다...
그렇슴다...--; 그 사우나는 "살인 사우나"였던 것입니다...
상상을 해보십쇼...--;;; 친구놈은 멋도 모르고 들어갔다가..
살인적인 사우나 열기에 달궈진 손잡이가 뜨거워서..
문도 못열고 끙끙대다가... 기어서...머리통으로 문을...열었던 것입니다...
왜 기어다녔냐고 물었는데..그 답이 또한 명답입니다....--;
"과학시간에..아래쪽에 찬공기가 모인다길래...-_-;;"
불쌍합니다..동정해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살이 익지 않은것이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