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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가 세탁기에 빠진날 !


BY 이제이 2000-05-08



가끔식 내가 한심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오늘 같은 날!!
예전에 누가 카메라를 세탁기에 돌렸다고 해서 한심해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젠 내 얘기가 되어 버렸다.
마음이 급하기도 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다.
나보다 바삐 사는 사람들 다들 멀쩡하니 사는데...

가스 중간 밸브 안잠그는 바람에
냄비도 올려 있지 않은 가스렌지에 유유히 살아 있는 작고 파란 불을 보고 우리 남편은 가끔식 경끼?를 한다.

매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심각할 수도 있는 일이다. 분명,,,
내일 서비스 받고 전화기가 무사하기만을 바란다.
몇 년 만에 큰 맘 먹고 산 전화긴데...
산지도 2 주일도 채 안된 전화기련만...
원상복귀 안되면 다시 똑?같은 전화기로 대체시킬 생각을 하니 돈 때문에도 배가 아프다.
이럴루가! 오호 통재라. 누구 치료 법 좀 소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