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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을 맞아보니..


BY 하마 2000-05-08

첫아이가 이제 5살. 처음으로 유치원에 다닌답니다.
노란 버스에서 내리는 우리 준우의 손에, 빨간 카네이션이 바구니에 예쁘게 담겨 있는게 아니겠어요..
'아, 나도 부모로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 했습니다.내 부모님 생각이 나서요. 코 끝이 찡해져서 혼났어요.
아이를 키우는 기쁨에 새삼 가슴 벅찬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좋은 부모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또 좋은 자식도 되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