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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BY 진달래 2000-05-09

소풍
어제 어버이날 소풍을 갔다. 내가 아니고 우리 큰딸내미 초딩3을
따라 용인 민속촌을 갔다.
아이구 죽었구나 생각했다. 무거운 짐 들고 돌아다닐 생각을 했는데, 웬걸. 풍물(사물놀이)강습1시간,예절교육 1시간,전통놀이(그네타기,널뛰기) 1시간, 뒤풀이로 댄스파티. 이것이 끝이다.
좀 황당했다. 요즘은 위탁해서 행사를 마치는 것을 보고 좀
씁쓸하다. 선생님이 하시는 일은 고작 아이들 줄세워서 행사장으로 인도하는 것 밖에 없으니, 나 어릴적 소풍은 그게 아니었는데. 보물찾기 , 그림그리기, 장기자랑. 으로 하루가 즐거웠는데, 오고가는데 시간 빼앗기면서 또 내용은 너무 딱딱..
에잉~~~~ 모르겠다. 어떤것이 좋은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