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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힘이 들까요?


BY ㅠㅠㅠㅠ 2000-05-09

그래요,
아마도, 나의 이기심 때문에 그를 놓아주지 못했는지도...
나는 항상 그가 나를 내가 그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많이
나를 사랑한다고 믿었었지요.
그러기에,.....

지금도 믿기지 않지만,...
먼 훗날에 그가 혹시 병이 들면,
그래서 나를 찾아 온다면...
그때라도 나는 그를 받아줄꺼라며..???

이제는 모두 끝난 것을...
그의 말로는 그 여자(?),
임신을 했다니까요...
내가 해 줄 수 없는 것을 ...
고맙다고 해야 하는지...???

그래도 흐르는 눈물은
어쩌지 못하겠네요.

그가 내게
사랑한다며,
서울에 가서도,
내가 걱정이 되어서,
눈물을 보였다는,...???

이제는 진정,
무엇이 진실인지를...??

점점, 살아있는 의미를 잃어가고 있지요.

왜,
무슨 이유로,
이렇게 구차하게 살고 있는지 조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