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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아줌마....바로 나...


BY winner 2000-05-09

10대도 아닌 나 아줌마가 방황하는 이유는...
나름대로 많은생각하고 시어머님 옷을 샀는데...흑..
무슨 기분 나쁜일이 있으셨나...
보시자 마자 뭐라뭐라 하신다...거기에 며느리한테 서운한 점을
이것 저것 이야기 하신다.....
너무 서운해 밤새 울었다.....슬펐다..무지무지
배속에 태어난 자식속도 모르는데 하물며 이제 3년 같이 살면서
서로 다른 생활방식을 같고 자란 며느리를 조금씩 이해하며
말한마디 따스하게 해주셨으면....
나 힘들고 아파도 말한마디 못하고서 지내왔는데....
며느리와 딸을 하늘과 땅. 천당과 지옥 차이다...
그나마 착한 신랑 ..분가를 하자고 한다...
시부모님의 반응이 무섭기만 하다....
오늘 나 홀로 회사간다고 나와 ..이렇게 방황한다....
비디오방 과 pc방을 맴돌며....집에 가야할 시간이 다가온다.
정말 싫다.....나 다시 연극인이 되어 집에 가 연극을 해야한다.
아무 일 없듯이 호호 히히
이렇게 글쓰고 나니 한결 편하다....
나는 무대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