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출장중이고 아이들은 각기 자기방으로 저녁을 먹고 문닫고 들어가고, 외롭고 쓸쓸함이 밀려온다. 그러나 차한잔을 옆에 놓고 컴퓨터를 켜며 '그렇지 내게 컴퓨터가 있었지' 하며 위안을 삼고 여유를 부려본다. 내가 이렇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정말 행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