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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가 시려서....
BY 여름나라 2000-05-14
울신랑 콜롬비아에 갔는데 다들 걱정이 심했다.
젊은남자 오래 혼자두면 위험(?) 하다는둥...
그래도 난 마냥 편했다.
울집 구조상 남편의 사무실이 아래 우리집이 윗층
이라서 점심을 매일 해야 했는데 거기서 벗어나니까...
하루 이틀 걱정하는분들에게 큰소리로 "괜찮아요
다 나쁜건 아니예요. 좋은점도 있어요" 하던
내목소리가 작아지고 있다.
토요일 오늘 웬지 허전하고 우울하고...기운도 없고..
옆구리가 시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