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주 안들어 왔는데, 무진장 많은 글들...
컴이 바이러스 먹어서. 이제야 고쳤다.
이제야 살 것 같네요.
너무나 화가 나서 잠이 안와요.
그냥 흘려버려도 되는건지는 몰라도.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전 아파트 3층에 살고 있거든요.
몇일전 어린이날. 아침부터 밑의집 남자가 올라와
아이들 못뛰게 하라고 하더니, 어린이날이라서 나갔다 밤에 들어와 짐 풀며 아이들이 좀 쿵쿵거렸는데, 또 인터폰.
그후로 계속아이들 발에만 눈이가고 조금이라도 뛸라치며 소리지르게 되고, 이건 사는게 아니더군요.
그런데 오늘 밤에 이 남자 또 올라온거예요.
작은 아이가(1학년) 끈을 들고 줄넘기를 하거라구요.
그래서 아이한테 "뛰지 말라고 밑의집아저씨 올라온다."고 말하기가 무섭게 벨을 누르더라구요.
이건 하루종이 쿵쾅거린것도 아니고, 잠깐 그런것 같은데,
자기 와이프가 임신중인데 신경이 예민해서 쿵 소리만 들어도
짜증을 낸다나요.
내 참 누구는 임신안해봤나.
우리 윗집엔 작은 꼬마 둘이 있어서 하루종이 콩콩 거리거든요
어제는 새벽두시까지 손님이 왔는지. 천둥소리 처럼 울리더라구요. 하지만 아이들이 그러는걸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시달리는 건 우린데. 더 화가 나는 거예요.
아파트에 살면 서 서로 조금씩 이해하고 사는거지.
그러면 전원주택에서 조용히 살지 왜 아파트로 이사를 왔는지..
아무튼 무진장 싸이네요.
솔직히 제가 쿵쿵 뛰고 싶은 마음 까지 들더라구요.
아이들 을 묶어놓을 수도 없고 아 싸인다 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