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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허준의 이야기-방송가 대모


BY 솔빛 2000-05-16

MBC 일하시는 분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허준은 동의보감을 완성하고, 낙향하죠.
의술을 계속 펼치다, 다시 한 번 예진과의 운명적 재회를 하게 됩니다.
만날 사람은 꼭 만난다고..

예진이와 이번에는 맺어지게 되지요.
물론 둘째 부인으로요..
그 사이에서 이쁜 딸도 한명 생긴답니다.

이제 나이가 든 허준, 그러나 아들 허겸이는 의술보단 딴데 관심이 있었나봐
요..
하지만, 허준과 예진이라는 두 시대의 명의에게서 태어난 딸은
정말 어려서부터 명의가 아닌 신의가 될 소질을 갖춘 아이였더래요.

허준은, 그 아이를 어려서부터 정성껏 키웁니다.
예진이도 온갖 사랑으로 돌보고, 가꾸어서.. 딸은 무럭무럭 자라나죠.
조선땅에도 평화가 오고, 허준도 조금씩 여유있는 나날을 보내지만,
환자를 향한 그 열정만은 그대로 남아 끊임없이 환자를 돌보고,
딸도 가르치며 여생을 보내다가 천하의 신의 허준도 마지막날을 맞이하게 됩
니다.
딸이.. 허준을 살려보려고 온갖 애를 쓰려고 하지만 허준은 조용히..
하늘의 뜻이라면서 딸을 만류하지요.
그리고.. 조용히 한 의서를 내어줍니다.
그 동안 틈틈히 저술한 의서를.. 그 딸에게 전해주고 길었던 큰 삶을 마칩니
다..

MBC 시대의 대작.. '허준'은 이렇게 마무리 되지요..
그리고 또 들은 얘긴데..
허준의 인기가 너무 좋다보니까..
그 딸의 이야기를 또 극화할 모양인가봐요..
내년도 방영을 목표로 계획중이라나요..

근데..그 딸이 누군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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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간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