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기가 어린이날 선물로 아빠에게서 받은 십자매 한쌍! 고운 소리로 아침을 싱그럽게도 하더니 드디어 맑은 그리고 자그만 알 두개를 둥지속에....^0^ 아이들은 신기함과 감동의 물결이었다. 친구들 불러서 자랑하고 만지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막으면서 건드리면 알을 품을 수가 없다나? 애아빠랑 나도 덩달아 신이났다. 정말 알을 낳아 이렇게 품는구나. 저 작고 예쁜 알들이 꼭 귀여운 아기새로 인사하기를 간절히 바래며 잠든 아이들 얼굴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