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싱싱한 상추들아~~~~~~~
다들 어디로 가고 아무도 없네.
난 오늘도 가게 문열고 손님을 기다리면서
컴앞에 앉았다.
어제 모임에서 내가 손님이 와서 빨리 나가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
창밖으로 보이는 지리산 줄기가 갈수록
푸르름이 진해져 가는게 보인다.
지금 들어오다가 에버랜드 가는 분들 명단
보았더니 인천분들이랑 소음사모 아지트분들이랑
우리 상추쌈친구들 또 다른 분들 많이 있더라.
우리 상추쌈 멤버중엔 미애 마리아 뽀 명단이
없어서 서운하더라. 마리아는 몸이 약해서
못온다고 하고 미애는 어쩔건지 궁금하다.
뽀도 왜 못오니 거리가 멀어서 그러니?
나도 애들이랑 가게 문제가 걸리긴 했어도
일년에 한번 나를 위해서 보내는 여행이라고
생각하면 꼭 가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니?
또 또래 친구들이랑 좋은분들이랑 같이 하는
여행이니까 더 설래고 좋은 체험이 될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한번 더 권해 본다.
안된다면 어쩔수 없지만 우리 상추쌈 멤버들이
처음 모인것이니까 한번 뭉치도록 노력해 보아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마음 변하거든 연락주라.
너희 이름이 공개 명단에 꼭 추가로 들어가길 바란다.
그리고 미현(오타공주) 영자 루비 곱단 미카 다들 외출
했니? 아무도 안보인다. 성당엔 다들 갔다 왔니?
날 위해 기도많이 해주라.
그리고 마리아도 건강해지라고 기도해 줘라.
난 부자나 되게해주라고 너희들이 기도많이 해주라.
그래야 구례에 오면은 콩나물 국밥이나
송이버섯에 산채 비빔밥도 한그릇 사주지.
갈비도 사고.
수원에서 구례로 오는 기차표 11시 20분차가 있길래
구입했어.
인천 아줌마 모임사진이 올라왔더라.
우리도 사진 많이 찍자.
추억에 남는 한장의 사진이 되겠지......
상추쌈에 볼터진 친구들아~~~~~~
안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