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아버님 생신이라 집으로 오시라했다.
머언 강원도서 3시기차를 타신다고 하셨다.
갑자기 할일이 많아졌다.
손빨래 밀린거며 구석구석 먼지 닦고 베란다 청소.
거실큰유리까지 닦고나니 기진맥진.....
음악을 크게틀고 주방으로 향했다.
허기진 배를 채우려구.
혼자밥먹는 기분은 아줌마들은 알것이다.
살기위해서, 하루를 버티기위해서,그저 한수저 드는것을.
냄비에 어제태운 누른밥이????
가스불위에 올리고 불은 약하게.
끓는동안 잠깐만이라며 컴앞에 앉았다.
누른밥은 까마득히 잊고 한시간이나 흘렀을까....
타는냄새가 솔~솔~
정신이 번쩍! 에궁 도루 밥이되고 또누른밥이?
많던 물은 어디로????
난 잠깐이었는데........
저걸 또 어떻게 먹는담?
팅팅불었다 죽처럼된 밥을......
맛있게 먹는방법 알려줄 분 찾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