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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합니다


BY 정미영 2000-06-03

이해가 가네요. 저도 전에살때는 사택은 아니었지만 동네가 그랬어요. 아침마다 모이고 하루종일 수다떨고쇼핑가고 비밀이 없었어요. 누구네집 숟가락 몇개인지도 다알고 어제는 어지갔다 몇시에 들어오고 감시당하고 사는 것같았어요.보고해야하고 저는 그게 싫어서 남편에게 이사가자고 많이도 싸우고 살았죠. 아이들 한테도 좀 그렇더라구요. 지금은 이사해서 편히 살고 있는데요 그때생각하면 어떻게 살았나 싶어요.몇년을 그렇게 살았으,니 아휴...저희는 밤에도 놀았거든요. 개인 생활이 없었어요. 남들이 무슨말하더라도 신경쓰시지 마세요..남의 말 석달 열흘이라는 말도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