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내요.
벌써 이렇게 덥고, 졸리니,,여름이 성큼 앞에 있는듯 합니다.
남편이 2박3일의 설악산 등반을 마치고,강릉에서 1시30분 버스를 탔다고 전화가 왔네요.
비가 올까 걱정을 하고 갔는데, 다행이 날씨가 좋아 산타는데는 무리가 없었다는군요. 오늘 아침에는 대청봉에서 일출도 감상했다네요.
저희 부부는 , 한달에 한번꼴로 여행을 가는데 산을 좋아하여
거의 등반위주로 여행스케줄이 짜진답니다.
이번등반엔 제가 몸이 조금 안좋아서 빠지고, 남편 친구들과 갔답니다. 그래서 일출을 구경했나?
저랑 갈때는 한번도 제대로 된 일출을 본적이 없었거든요.
5시 반이면 천안에 도착한다고 하니, 저녁준비를 해야겠는데,
몇칠동안 부실이 먹었을테니, 맛난 음식을 준비하고 싶은데,마땅한게 생각이 안나네요. 이거 참.
뭘 준비할까?.... 얼큰하게 호박고추장 찌게에, 옥돔 한마리 튀겨서 저녁 준비를 해야 겠네요. 어때요? 괜찮겠죠?
여하튼 남편이 없는동안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밤 늦게 까지 컴앞에 앉아 이런저런 수다를 떨었는데, 오늘은 일찍 컴을 꺼야겠네요. 호호호.
남편이 돌아와서 좋긴한데, 아줌마들과 오랜수다를 못떨어서
마음이 조금.... 헤헤헤.
오늘 저녁 맛난걸로 준비하셔서 가족들과 맛있게 식사하세요.
남은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시구요.
전 빨리 남편오기전에 밥해야 겠네요.
그럼 여러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