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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믿으십니까의 정체는?


BY 순이 2000-06-09

저도 길 가다 보면 꼭 한두번씩은 그런 사람들을 만난다.
정말 열이 받아서 아주 무섭게 노려보고 갈때도 있다. 무서워서 아주 살짝 얼핏 봐서도 제정신의 사람이 아닌것 같으니까
신체 건강한 대한민국 젊은이라면 그시간에 길거리에서 그러고 있지는 않을테니까요
친구의 말로는 인간피라미드와 같다고 하네요
한 몇년전에 PD수첩에 방영된것처럼 그사람들을 따라가면 조상에 대한 치성을 드려야 일이 잘풀린다고 설득을 하면서 돈을 달라고 한다는군요 한 5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다양하답니다.
그렇게 치성을 드린 사람들끼리 모여 다음사람을 물색하고 약간의 커미션을 먹는다던가 그러든데
제 생각으로도 뭔가가 있지 않는한 그 사람들일 그렇게 열심히 사람들을 포섭할리가 없잖아요
그런 사람들을 만나면 다 안다는듯한 눈빛을 한후
"이미 치성을 드렸습니다."하면 된다나.....